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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 기업 가치 220억 달러

대화형 에이전트 기업 수요 급증

(자료=일레븐랩스)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가 대화형 에이전트에 대한 기업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기업가치 2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근 마무리된 3억 달러 규모의 임직원 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확인됐으며, 지난 2월 시리즈 D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장기 기관 투자자인 웰링턴과 T. 로우 프라이스가 주도했다. 이와 함께 BDT & MSD, EQT, GIC, 골드만삭스 등 신규 투자자와 앤드리슨 호로위츠, 라이트스피드 등 기존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해 일레븐랩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일레븐랩스의 성장은 대화형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ElevenAgents)’의 엔터프라이즈 도입 확대가 이끌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테크 기업 중 5곳, 10대 보험사 중 5곳, 10대 통신사 중 4곳이 일상 운영에 일레븐랩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에이전트는 영업, 고객지원, 진료 예약,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주 15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음성 에이전트는 기존 채팅 에이전트보다 문제를 평균 31% 더 빠르게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발표와 함께 역대 가장 빠르고 풍부한 감정 표현을 지원하는 최첨단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 ‘일레븐 v4(Eleven v4)’ 및 ‘v4 터보’를 출시했다. 연구, 제품, 배포를 아우르는 풀스택 상호작용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 그대로 사람과 상호작용해야 한다”며 “기업과 정부가 소비자와 시민을 위한 서비스에 표현력 넘치는 음성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변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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