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부터 초안 작성까지… 행안부, ‘온AI’ 기능 확대 발표
공무원 업무에 AI 확대 지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공무원이 정부 업무망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한글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행안부는 ‘AI 웹검색’ 도입을 통해 사용자가 업무망에서 최신 정책자료와 언론기사 등 인터넷 정보를 반영한 AI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은 별도로 인터넷망을 오가지 않고도 최신 동향을 조사·분석할 수 있으며, AI 답변과 함께 제공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출처와 원문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오는 12월엔 AI가 보고서 작성부터 편집·공유까지 지원하는 ‘온AI 협업’을 시험 운영한다.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기존 자료와 서식을 등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AI가 작성한 문서를 웹 편집기에서 직접 수정하거나 동료와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단계부터 한글 보고서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AI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는 행정기관이나 개별 공무원이 개발한 우수 AI 에이전트를 다른 공무원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기능을 제공해, 한 기관에서 개발한 유용한 AI 기능을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기능 확대를 통해 공무원이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등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 검토와 대국민 서비스 등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온AI를 중앙부처에 확산하면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관별 교육과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제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공무원과 함께 자료를 찾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반복적인 업무는 AI의 도움을 받고, 공무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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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