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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 발표

데이터베이스 계층에서 AI 접근 통제

(자료=오라클)


오라클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오라클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Oracle Deep Trust AI Architecture)’를 발표했다. 개별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기업 기술 스택 자체에서 보안과 비즈니스 규칙을 적용하는 청사진이다.

이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데이터, 데이터 접근,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4개 계층에 신뢰 체계를 넣는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Oracle AI Database),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AI Database), APEX AI 애플리케이션 생성기(Oracle APEX AI Application Generator)의 기능을 결합했다. AI 모델이 보호 조치를 우회하거나 훼손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계층에서는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가 데이터베이스 엔진, 운영체제, 스토리지, 펌웨어의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적용한다. 오라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공개되기 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롤링 패치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중단 없이 업데이트하고, 저장·전송 중인 데이터는 상시 암호화한다.

데이터 계층에서는 ‘오라클 딥 데이터 시큐리티(Oracle Deep Data Security)’가 최종 사용자의 접근 규칙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정의해 모든 SQL 요청에 적용한다. 기업 디렉터리가 발급한 서명 토큰으로 사용자 신원을 확인한다. ‘오라클 SQL 어서션(Oracle SQL Assertions)’은 직원 지출 한도 초과 청구 차단 같은 비즈니스 규칙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강제한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에이전트가 요청해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데이터 접근 계층의 ‘오라클 딥 트러스트 데이터 API(Oracle Deep Trust Data APIs)’는 구매 주문서 같은 비즈니스 객체 단위로 읽기·쓰기 접근을 제공한다. 임의의 SQL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작업에 필요한 객체만 쓰게 하는 방식이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AI에 대한 신뢰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며 “기업은 AI 에이전트와 AI 생성 애플리케이션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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