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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문의 늘었다” 생활폐기물 DX 플랫폼 클린온·클린톡, 정식 서비스 전환

서울·경기·충북으로 확대… 휴가 신청·지도 기반 수거 현황 등 고도화

(자료=클린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클린턴이 업무관리 플랫폼 ‘클린온’과 민원 처리 플랫폼 ‘클린톡’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린온과 클린톡은 국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계 최초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클린턴과 관악구청이 함께 개발했다.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박상곤 클린턴 대표는 게티이미지코리아 창업자로 잘 알려져 있다.

두 플랫폼은 지난 1년간 관악구청과 관내 7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최근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동작구·성동구·중구·마포구를 비롯해 경기 군포시·수원시·용인시·이천시·동두천시와 충북 진천군 등으로 테스트 범위를 넓히고 있다.

클린온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의 현장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운행일지와 계근, 출퇴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차량 점검과 주유·정비를 한곳에서 관리하며, 사무실의 업무관리부터 현장 근로자의 작업·안전관리, 공무원의 현황 파악까지 연결한다. 업체가 등록한 정보는 구청 행정 대시보드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클린톡은 주민 민원이 접수된 뒤 현장에서 처리되고 결과가 공유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120 다산콜이나 응답소 등으로 접수된 민원이 담당 업체와 현장 작업자에게 전달되고 처리 결과도 같은 플랫폼에 기록돼, 행정과 업체가 접수부터 완료까지 같은 정보를 확인한다. 민원이 문자나 전화로 전달되면서 누락되거나 확인이 늦어지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클린턴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현장 안전관리 점검에서 클린온을 도입한 대부분의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곤 클린턴 대표는 “도입 업체의 업무 개선 효과가 업계에 알려지고 최근 입찰에서도 활용 성과가 확인되면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디지털로 쌓은 운영·안전관리 기록과 민원 처리 실적이 지자체에 업체의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운행일지 작성에 따르던 비효율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손으로 일지를 쓰고 작업이 끝난 뒤 사무실에 들러 제출해야 했지만, 클린온에서는 현장에서 계량증명서를 촬영하면 작성부터 제출까지 끝난다. 이정원 관악구청 청소행정과 주무관은 “이전에는 업체별로 관리하는 현장 정보를 그때그때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현장과 행정이 운영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필요한 내용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두 플랫폼은 국내 생활폐기물 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ICT AWARD KOREA 2026에서 최고상인 GRAND PRIX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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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온과 클린톡은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꾸준히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휴가 신청 및 승인 기능을 더했고, 근로자에게는 ‘오늘의 할 일’, 관리자에게는 ‘오늘 확인할 사항’을 보여주도록 메인 화면을 개편했다.

나아가 수거 현황을 지도에서 확인하는 ‘클린나우’와 혼합배출 등 규정 외 배출 사례를 기록하는 ‘엉클태그’도 개발 중이다. 특히 엉클태그는 반복 발생 지점을 확인해 집중 계도에 활용하고, 주민이 클린톡에서 집 앞에 발부된 수거거부 스티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두 서비스는 베타테스트를 거쳐 관악구 대행업체로 넓힐 예정이다.

박상곤 클린턴 대표는 “야간에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수상 이후에도 클린온과 클린톡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관악구에서 검증한 방식을 다른 지역의 여건에 맞게 적용하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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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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