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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에이전트 중심 ‘슈퍼앱’ 개편 임박… ‘코덱스’ 전면

오픈AI, IPO 앞서 개편 예정… 수익화 염두

(자료=오픈AI)

오픈AI가 챗GPT 체질 전환에 나선다. 대화형 챗봇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의 ‘슈퍼앱’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업공개(IPO)에 앞서 몇 주 동안 단계적으로 챗GPT를 개편할 예정이다. 개편은 자사의 코딩 에이전트 플랫폼 코덱스(Codex)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챗GPT의 모바일·웹 인터페이스가 코딩 및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과 통합되는 방식으로 재설계하며, 부킹닷컴과 캔바 등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한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 같은 행보는 오픈AI가 챗GPT를 ‘답하는 도구’에서 ‘일을 수행하는 비서’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오픈AI 내부에선 AI의 미래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오픈AI의 한 고위 관계자가 “채팅은 죽었다”고 선언했다고 FT는 전했다.

치열해지는 AI 업계 경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이 AI 제품 확장과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오픈AI 역시 무료 서비스 중심의 챗봇 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픈AI는 대표적인 유료 플랫폼인 코덱스를 강화해, 챗GPT 무료 사용자의 유료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코덱스 부문 총책임자 티보 소티오(Thibault Sottiaux)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AI 서비스의 무게추를 ‘코덱스’로 이동함에 따라 관련 기능도 출시해왔다. 앞서 지난달 코덱스 데스크톱 앱과 챗GPT 모바일 앱을 연동한 신규 코딩 워크플로우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내 챗GPT 앱으로 코딩 출력 결과 검토, 명령 승인 등 작업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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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영 | 2026.05.15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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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의 사용자 최적화를 위해 메모리 성능도 대폭 업데이트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오픈AI가 발표한 ‘드리밍(Dreaming)‘이다. 이는 챗GPT의 신규 장기 기억 관리 시스템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과거 대화 기록을 검토·분석해 스타일, 관심사 등을 종합한 유기적인 개인 프로필을 자동 생성해준다. 매번 새 창을 열 때마다 배경 상황을 다시 설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정보 신선도·일관성을 크게 높였다.

오픈AI는 “드리밍은 챗GPT 사용자들이 수년에 걸친 메모리를 적용할 때 발생하는 최신성, 정확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사용자와 AI 간 대화는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된 맥락을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에디터최석영 (csyeong720@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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