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옥외광고 시장 역대 최대… 4조6472억원
디지털 옥외광고 성장에 힘입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부설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 옥외광고통계(2025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옥외광고 산업의 시장 규모는 4조6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1조764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체 옥외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36.0%에서 2025년 38.0%로 확대돼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광고물 제작·설치 분야 매출액은 2조9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매체(대행) 분야 매출액은 1조6895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유형별로는 건물부착 광고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9916억원으로 전체 옥외광고 시장의 42.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교통시설 광고 5179억원, 교통수단 광고 4137억원, 광고물 실사출력 391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장소 광고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3054억원을 기록하며 주요 광고 유형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엘리베이터 내부 광고 매출액은 1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하는 등 생활밀착형 광고매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옥외광고산업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2025년 기준 전체 종사자 수는 4만3986명으로 전년 대비 710명(1.6%) 증가했다. 이 중 제작·설치 분야 종사자는 3만7412명(85.1%), 매체(대행) 분야 종사자는 6574명(14.9%)으로 집계됐다.
차병준 한국옥외광고센터장은 “국내 옥외광고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 옥외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은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옥외광고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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