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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링크, 공공 웹사이트 용어 진단기 ‘TX Public’ 무료 출시

URL 넣으면 준수 현황 확인… 프리미엄 버전도 개발 중

(자료=와이어링크)

UX 라이팅 전문 기업 와이어링크 산하 TX 기업부설연구소가 공공 웹사이트 용어를 진단하는 웹 크롤링 시스템 ‘TX Public’을 3일 출시했다. 공공 웹사이트 전용 용어 진단 도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X Public은 사용자가 웹사이트 URL을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수집해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과 표준전문용어 포함 여부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주소만 넣으면 진단이 이뤄진다.

진단 결과로는 페이지에서 몇 개의 문장이 수집됐는지, 그중 공공용어와 비공공용어가 각각 몇 개 포함됐는지를 집계해 보여준다. 사용자는 특정 공공 웹사이트가 그간의 공공언어 정책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으며, 어떤 표현이 순화 대상인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URL을 동시에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료=와이어링크)

와이어링크 TX 기업부설연구소는 공공언어 정책이 그간 공문서와 보도자료 중심으로 마련돼 디지털 서비스 영역까지는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0년부터 웹 언어 개선을 위한 시도를 이어왔으며, TX Public도 공익적 차원에서 공공 웹사이트 언어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TX Public에는 국립국어원의 용어 정책이 반영돼 있으며, 와이어링크 자체 ‘디지털 정부 서비스 표준 UX 라이팅 가이드라인’을 접목한 프리미엄 버전도 준비 중이다. 프리미엄 버전은 금융권 중심의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와이어링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어뿐 아니라 문장 구조, 정보 배치 등 다양한 품질 지표를 함께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공공언어를 정밀하게 진단하려는 기관을 대상으로 유료 제공될 계획이다.

박증우 와이어링크 TX 기업부설연구소 이사는 “그간 공공 웹사이트의 용어 준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다량의 페이지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TX Public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공공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TX Public은 UX 라이팅 전문 기업 와이어링크와 AI 자동화 및 데이터 인프라 전문 기업 비즈스프링, 사용자 경험 및 디자인 전문 기업 엔레드가 협력해 개발했다. 현재 <디지털 인사이트> 내 ‘공공언어 무료진단’ 페이지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프리미엄 버전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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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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