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을 쇼츠로 자르세요” 위세아이텍, 유튜브 분석 서비스 ‘튜밋’ 출시
30년 데이터 분석 역량, 유튜브 시장에 접목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의 고민은 비슷합니다. 수치와 데이터는 많은데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튜밋을 활용하면 더 이상 감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국내 데이터 및 AI 전문 기업 위세아이텍이 지난 27일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분석 서비스 튜밋을 출시했다. 튜밋은 유튜브 영상 트렌드와 채널 상세 지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 설립된 B2B, B2G 전문 기업으로, 튜밋은 지난 30여년 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유튜브 시장에 접목해 개발한 서비스다.
튜밋은 크리에이터와 기업 채널 운영자들이 조회수나 재방문율 같은 채널 성과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콘텐츠 제작과 운영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유튜브 트렌드 분석, 맞춤형 대시보드, AI 기반 운영 도구 ‘튜밋PD’, 채널 모니터링·보고 업무 자동화 등이다.
먼저 매일 국내 유튜브 콘텐츠와 채널 데이터를 수집해 13개 카테고리별 인기 채널을 보여준다. 키워드별 관심도 추이와 연관 키워드를 함께 제공해 소재 선택과 제작 여부, 업로드 시기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채널을 대시보드와 연동하면 조회수나 시청시간 같은 수치 외에 유입 경로와 검색어, 기기, 지역 분포 등을 유사 채널과 비교할 수 있다.
AI 기능 튜밋PD는 채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상 제목과 설명, 태그 초안을 작성한다. 댓글을 성격에 따라 질문과 요청, 피드백, 호응으로 분류해, 반복적인 요청을 다음 콘텐츠 기획 후보로 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매일 채널 성과 리포트와 분야별 급상승 키워드 등을 보내며, 매월 5일에는 전월 성과를 진단한 월간 리포트를 자동 발행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반복되는 모니터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다산 대표는 “조회수나 재방문율 같은 지표는 이미 유튜브 스튜디오 같은 분석 툴을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채널 운영자가 이를 해석하는 데는 늘 어려움이 따랐다”며 “튜밋은 유튜브 전체 트렌드와 다른 채널의 데이터까지 고려해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뒤 유의미한 결과를 발견, 이를 실행 가능한 리포트 형태로 해석해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튜밋의 실제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지난 7월 위세아이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구독자 117만명의 ‘하하PD’ 유튜브 채널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하하PD’를 운영 중인 박신우 콴엔터테인먼트 PD는 “튜밋을 활용해 ‘부산원정대’ 시리즈 숏폼 제작에 도움을 받았다”며 “튜밋의 다시 본 비율 기능을 활용해 시청자가 원 콘텐츠에서 반복 시청한 구간을 파악했고, 이를 쇼츠 소재로 편집했더니 영상 3편의 조회수가 1500만 회를 넘겼다”고 전했다.
튜밋은 개인 크리에이터와 기업·기관, MCN·대행사 등 다양한 채널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됐으며, 향후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유튜브 PPL 매칭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다산 대표는”내년 초까지 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튜밋의 분석의 정확도와 AI 기능을 고도화해 데이터와 운영 사이의 간극을 해결하고, 나아가 유튜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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