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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갤럭시 신작 UI 미리보기” 삼성전자, ‘One UI 9’ 베타 돌입

안드로이드 17 AI 기능 결합해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 제공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 기기의 최신 소프트웨어인 ‘One UI 9(원 UI 9)’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One UI는 삼성전자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최적화해 자체 개발한 멀티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새롭게 공개되는 ONE UI 9은 차세대 OS인 안드로이드 17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해 개인화된 모바일 기기 사용 경험과 기기 제어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번 ONE UI 9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인터페이스 편집 기능이 확대됐다. 기본 메모 앱인 ‘삼성노트’에는 텍스트를 가릴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 기능과 새로운 펜 옵션이 도입돼 더욱 다양해진 펜 옵션으로 사용자의 개성 있는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연락처 앱에서는 새 연락처를 등록할 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로 바로 연결되는 경로가 추가돼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프로필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상단의 ‘빠른 설정창(Quick Panel)’ 역시 사용자가 세부 레이아웃을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아울러 기기 접근성과 보안 시스템도 개선됐다. 기기에 외부 키보드를 연결해 마우스처럼 조작하는 ‘마우스 키’ 기능에는 사용자가 직접 포인터 속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또한, 음성 피드백을 제공해 화면을 보지 않고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토크백(TalkBack)’ 기능은 기존에 구글과 삼성이 각각 별도로 제공하던 앱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기기 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됐다. 악성으로 의심되는 앱이 발견될 경우 단순 경고를 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해당 앱의 실행과 설치를 차단하며 사용자에게 삭제를 권고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이번 One UI 9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뒤, 올 하반기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와 함께 One UI 9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이번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버전을 더욱 완성도 있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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