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일하는 사람들이 부담을 덜고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휴가비 마련을 돕는 제도입니다. 본 콘텐츠는 제도를 설명하기보다, 보는 즉시 “떠나고 싶다”는 감정을 먼저 일으키는 캠페인 영상으로 기획했습니다. 참여를 설득하기 전에 휴가에 대한 감각을 회복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진입 방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영상은 사계절의 풍경을 중심에 두고, 휴가를 특정 시기의 이벤트가 아니라 1년 내내 가능한 재충전의 경험으로 제시합니다. 봄의 산뜻함, 여름의 활기, 가을의 깊이, 겨울의 맑은 공기감이 차례로 이어지며 “어디든,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말이 아닌 장면으로 체감하게 만듭니다.
연출은 과장보다 절제를 택했습니다. 안정적인 구도, 넓은 여백, 자연의 색과 빛을 살린 화면 구성으로 풍경 자체가 가진 설득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역시 정보를 밀어 넣기보다 장면의 리듬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배치해, 공공 홍보영상이면서도 포스터처럼 기억되는 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특히 하이커그라운드 대형 전광판 상영을 고려해 장면의 시인성과 공간감을 살리고, 대형 매체에서도 계절감과 여행 정서가 선명하게 전달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캠페인 운영 측면에서도 영상의 감정선이 실제 참여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하이커그라운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출퇴근 동선과 오피스 밀집 지역의 지하철, 빌딩, 버스쉘터 등 옥외 매체를 활용해 반복 노출을 만들고, 온라인에서는 구글 및 SNS 타겟 광고를 병행했습니다. QR 및 랜딩 연결 구조를 통해 인지에서 확인과 유입으로 이어지는 캠페인 흐름도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캠페인 기간 동안 통합 노출 49,440,770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기준 실 도달 4,707,051을 확보했습니다. 본 캠페인은 감각적인 연출로 휴가 욕구를 먼저 만들고, 대형 전광판과 온·오프라인 매체 설계를 통해 메시지의 도달과 행동 가능성을 함께 높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