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확장자,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정의부터 최신 트렌드, 도메인 해킹까지… 도메인의 모든 것
실전 마케팅이 궁금하다고요? ? <디지털 인사이트>가 마케팅 기업이 발행하는 자체 콘텐츠 가운데 실무에 활용하기 좋은 글만 추려 읽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참고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구글은 2023년 10월 31일 새로운 도메인 확장자(top level domain-이하 TLD)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ing 도메인입니다. 이 ing 도메인 확장자가 공개되자 무수히 많은 기업이 ing TLD를 확보하기 위해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예시로, 디자인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명한 Canva는 이미 design.ing과 draw.ing의 두 가지 ing 도메인 확장자를 확보해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도메인 확장자를 처음 알게 되신 분이라면 이 발표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ing라니 그런 게 도메인이 될 수 있는 건가?”
“도메인 확장자가 웹페이지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거지?”
도메인 확장자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바로 이 글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도메인 확장자는 무엇인가?
도메인 확장자(TLD)는 도메인의 이름을 결정하는 규범인 DNS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도메인입니다. 이 개념은 간결하지만 너무 이해하기 어려우니 침착하게 DNS가 무엇인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DNS는 웹사이트의 별명을 붙이는 규칙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원래 각자의 컴퓨터는 고유의 IP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IP 주소가 컴퓨터의 위치를 말해주고 이 주소를 토대로 컴퓨터 사이의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92.123.4.5와 같은 복잡한 주소를 매번 입력하여 다른 주소의 홈페이지에 진입하려고 하면 굉장히 복잡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웹페이지의 주소를 부르는 별명 규칙을 DNS라는 이름 아래에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DNS는 계층적 구조이기 때문에 하위 도메인부터 계속 쿼리(질문)을 던지며 Root 서버까지 도달하는데요, 이러한 계층 구조에서 .com 같은 도메인 확장자는 Root 서버 아래에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도메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도메인 확장자를 최상위 도메인 혹은 TLD라고 부릅니다.
DNS에도 명확한 규칙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뒤에 있는 .com 같이 마지막 온점 뒤에 있는 글자가 도메인 확장자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도메인 확장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0개가 존재하고 있으며, 각각의 도메인 확장자는 여러 주소의 구조화된 분류를 위해서 도입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com 도메인 확장자는 commercial이라는 뜻으로 회사의 웹사이트를 주로 의미하고, .edu 도메인 확장자는 고등 교육 기관을 의미합니다.
최상위 도메인의 왼쪽에는 메인 도메인 또는 도메인 이름으로 불리는 문자열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웹페이지를 대표하는 도메인입니다. 메인 도메인에 대해서는 “도메인 이름, 구글 검색 순위 요소일까? 중요성 및 선정 팁 ”에 잘 설명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메인 도메인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것은 서브 도메인입니다. 서브 도메인은 웹사이트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활용 기준에 따라 콘텐츠 계층 구조를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합니다.
TLD의 카테고리
도메인 확장자에는 5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일반 도메인 확장자(gTLD)
첫 번째는 일반 도메인 확장자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유형의 도메인 확장자입니다. 63자의 제한이 있으며 누구나 일반 도메인 확장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com, .org 등의 확장자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저희 TBWA Data Lab 블로그도 .com을 사용 중입니다. 일반 TLD라는 이름은 TLD의 특징에서 따온 것이 아니고 역사적 맥락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1980년대에 지리적 위치를 기반으로 한 도메인 확장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와 구분하기 위해 일반 도메인 확장자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후원 도메인 확장자(sTLD)

후원 도메인 확장자는 개별의 조직이 제안하고 감독해 관리되고 있는 도메인 확장자입니다. 이러한 조직은 정부, 기업 등의 조직화된 그룹인 경우가 많으며 이 조직이 웹페이지 사용 자격을 부여하는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edu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며 미국 정부가 사용하는 .gov도 대표적인 후원 도메인 확장자 중 하나입니다.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 확장자(ccTLD)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은 현지 정책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 및 지역 단위 도메인 확장자입니다. 이 TLD는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특정 지역 내의 기업과 개인이 활용하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지역 사이트를 확보하고 싶은 다국적 기업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국 지역은 .kr이라는 ccTLD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최상위 도메인 확장자
이 카테고리의 도메인은 전 세계에 단 하나만 존재합니다. 인터넷 아키텍처 위원회(IAB)의 지침에 따라서 기술적인 웹 인프라 목적으로만 활용합니다. 단 하나의 인프라 최상위 도메인의 이름은 .arpa입니다. 사실상 개인은 활용할 일이 없습니다.
테스트용 최상위 도메인 확장자(tTLD)
tTLD는 문서화 및 로컬 테스트를 위해서 예약이 되어 있는 도메인 확장자입니다. 예를 들면 .invaild라는 이름의 최상위 도메인은 잘못된 도메인 이름을 대체하기 위해 예약돼 있습니다. 이러한 최상위 도메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도메인 간의 충돌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TLD가 SEO에 미치는 영향
도메인 이름은 SEO 친화적인 웹사이트의 기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SEO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잠재 고객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브랜드의 클릭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메인 이름은 신규 방문자가 브랜드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SEO 전문가 웹사이트에 .com을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com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TLD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준도 비즈니스의 산업 군에 따라서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타트업과 기술 사이트는 .io와 .tech 등의 TLD가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기술 관련 정보 소스를 검색하고자 한다면 .com보다 .tech을 좀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가 잘 모르는 TLD를 활용했을 때 그 사이트가 스팸이나 불법적인 사이트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com TLD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양날의 검과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는 SEO와 웹페이지 브랜딩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TLD의 최신 트렌드
TLD는 무엇인지는 알게 되었으니, 이제 이 최상위 도메인을 웹페이지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TLD는 업계에서 어떤 식으로 쓰이고 있을까요? 여기 몇 가지 TLD 트렌드 통계를 가져왔습니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TLD는 바로 .com입니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변하지 않는 부동의 1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아마 .com으로 끝나는 웹사이트 주소를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위 TLD인 .org의 점유율이 4.4%밖에 되지 않는 반면에 .com은 52.8%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m을 호스팅 하는 업체 .com TLD에 유명 도메인 이름 상당수가 포함되었다는 점과 기억하기 쉽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com TLD을 추천합니다. 웹페이지에 .com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유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22년 1분기 보고된 최상위 도메인으로 범위를 축소해도 여전히 .com은 강세입니다. 한 분기에만 1억 6130만개의 도메인 이름이 .com TLD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위인 .cn은 중국의 국가 코드 TLD(ccTLD)로 한 분기에만 약 2000만 개의 웹사이트가 .cn TLD를 활용했습니다. 이것으로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cn TLD를 활용한 도메인 이름보다 .com TLD를 활용한 도메인 이름이 8배가 많은 것을 보면 최근 TLD 트렌드로 봐도 .com은 강력한 TLD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om 도메인을 활용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com 도메인을 활용할 때 이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TLD에 할당되어 있는 도메인 이름이 한정되어 있고, 점점 매력적이고 간단한 도메인 이름을 .com TLD에서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현재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com이지만 웹페이지 운영자 .com에서 매력적인 이름을 찾지 못한다면 신규 gTLD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22년 초의 자료에 따르면 신규 gTLD가 모든 웹사이트의 7.5%를 차지했습니다. 아직은 .com에 비해서 적은 수치이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2021년 3분기의 TLD 성장률 자료에서 .com은 4.5%의 성장에 그친 반면에 .xyz .shop 등의 신규 gTLD의 성장세는 두 자릿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최상위 도메인을 유동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비즈니스에서 꼭 사용하고 싶은 도메인 이름이 있을 때 그것을 .com TLD로 구성할 수 있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com TLD에 내게 필요한 도메인 이름이 선점 되어 있다면 새로운 gTLD 중에서 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도메인을 선택하여 선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언제나 쉬운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유저의 신뢰도를 높이고 웹사이트를 더 기억에 남게 만든다는 것을 고려하세요.
그런 의미에서 글 서두에 말씀드린 구글의 .ing이 새로운 gTLD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TLD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신규 gTLD 시장에 진입한 것은 이 시장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근거가 됩니다. 구글은 .ing TLD를 공개한 2023년 10월 31일부터 12월 5일 16:00(UTC)까지의 기간을 조기 등록 기간(Early Access Period)으로 설정하고 일일 일정에 따라서 점차 감소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메인 이름을 선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신규 gTLD를 활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get.ing 사이트로 들어가서 여러분이 고려하고 있는 도메인 이름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도메인 확장자와 도메인 해킹
도메인 확장자의 다양한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도메인 해킹입니다,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됨에 따라서 매우 많은 도메인 이름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도메인 이름을 확보하기도 매우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도메인 해킹입니다. 해킹이라고 하니 매우 복잡하고 불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도메인 해킹은 온점(.)으로 연결된 도메인의 인접한 두 부분 이상을 결합하여 단어, 문구 또는 브랜드를 암시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영화와 관련한 웹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mov.ie와 같은 도메인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ie는 아일랜드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입니다. 인터넷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온라인에는 수없이 많은 최상위 도메인 확장자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단어를 담은 도메인도 만들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성을 통해 더 기억에 잘 남고 더 의미가 분명한 도메인 이름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은 여러분들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에 이미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있는데, 이 도메인 이름을 바꾸지 않고 홈페이지를 유지하면서 도메인 해킹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펩시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Pep.si 사이트를 접속해 보시면, 펩시의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브라우저의 URL을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pepsi.com으로 이동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펩시 측에서 pep.si 도메인을 구매한 뒤에 리다이렉트를 통해서 기존 홈페이지인 pepsi.com으로 유저를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다이렉트는 특정 페이지 접속 유저를 임의로 다른 페이지로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리다이렉트를 설정함으로써 펩시는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홈페이지의 도메인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pep.si 도메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랫동안 써온 도메인 이름을 유지하면서 도메인 해킹을 하고 싶으시다면 리다이렉션을 이용해 보세요.
이렇게 장점만 있을 것 같은 도메인 해킹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여러 가지 단점 중에 가장 치명적일 수 있는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국가 코드 도메인 확장자의 정치적 불안정성
도메인 해킹에는 대부분 국가 코드 도메인 확장자(ccTLD)가 쓰입니다. ccTLD는 일반적으로 외국 정부 기관의 정책에 따르기 때문에, 정책이 바뀌면 아무 이유 없이 홈페이지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io TLD의 경우에는 정전과 차고스 섬 주민에 대한 지불 부족에 대한 논란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구글의 국가 코드 도메인 확장자 정책
구글은 ccTLD에 대해서 편파적인 정책을 취합니다, 지역 TLD를 쓴다면 특정 지역의 검색을 해당 웹페이지에 집중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수의 ccTLD는 지역화된 특성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타기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역 타기팅 SEO가 중요한 웹사이트일 경우에는 도메인 해킹을 사용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리다이렉팅 전략을 통해서 기존의 홈페이지를 유지하고 창의적인 도메인 이름을 확보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이름의 불명확성
만일 누군가가 음성 검색으로 여러분들의 웹사이트 mov.ie에 진입하려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유저는 어떻게 저 도메인 이름을 읽어야 할까요? 아마도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점점 음성 검색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음성 검색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큰 단점입니다. 도메인 해킹이 된 도메인 이름은 사람이 읽기에는 매우 편리하지만 기계가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원문 링크: 도메인 확장자 사용 설명서 – 웹사이트 구성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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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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