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마케팅] AI 시대, 아무나 쓸 수 없는 ‘좋은 콘텐츠’의 3가지 조건
엘리펀트 Ahrefs Evolve 2024 컨퍼런스 참관기 ③
실전 마케팅이 궁금하다고요? ? <디지털 인사이트>가 마케팅 기업이 발행하는 자체 콘텐츠 가운데 실무에 활용하기 좋은 글만 추려 읽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참고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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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AI 시대, 쉬워지면 좋은 걸까?
우리는 지금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콘텐츠 제작이 정말 쉬워졌죠. 하지만 이런 변화가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AI로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비슷한 내용의 글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검색 결과에 AI 챗봇을 도입했고, 검색 결과를 AI가 직접 요약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거나 요약하는 수준의 콘텐츠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이 말하는 “좋은 콘텐츠”의 3가지 조건
1. 더 깊고 다양한 맥락으로 정보 제공하기 : 정보 이득(Information Gain)
클리어 스코프 (Clearscope) 창립자 버나드 황(Bernard Huang)은 구글이 이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얼마나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합니다. 음악 가사 사이트를 예로 살펴보았는데요. 구글은 단순히 가사만 올리는 사이트보다는 작곡가와 나눈 이야기,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 팬들의 다양한 해석을 함께 담은 사이트를 훨씬 더 가치 있게 평가했습니다.
신발 리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 설명을 나열하고 “예쁘네요”라고 평가하는 것보다, 3개월 동안 실제로 신어보고 느낀 점과 상세한 사진, 비슷한 다른 제품과 꼼꼼하게 비교한 내용이 담긴 리뷰를 더 좋은 콘텐츠로 판단하고 상위 노출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바로 이것이 버나드 황이 말하는 정보 이득 개념입니다.

2. 내가 주인공이 된 ‘진짜 경험’으로 차별화 된 관점 제시
Zyppy SEO 창립자 사이러스 셰파드(Cyrus Shepard)는 4000개가 넘는 웹사이트를 살펴보면서 성공하는 콘텐츠에는 ‘진짜 경험’이 담겨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루이지애나 여행 블로그를 보면 이게 잘 드러나는데요.
성공한 블로그들은 인터넷에서 주워 담은 사진 대신 직접 찍은 사진들로 가득했어요. “이 식당이 맛있대요” 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대신 “지난 주말에 이 식당에 갔는데, 셰프님이 직접 추천해주신 메뉴가 정말 특별했어요”처럼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들려줬죠. 실제 이런 사이트들은 글에서 1인칭 시점을 평균 23번 이상 사용했고, 76%가 방해되는 광고나 팝업을 제거했습니다.

3. 영상 콘텐츠도 경험 공유와 진정성이 핵심
Ahrefs의 영상 마케팅 책임자 샘 오(Sam Oh)는 세계적인 B2B 채널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공적인 콘텐츠의 비결이 화려한 편집이나 효과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오히려 시청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진솔한 내용이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Ahrefs의 사용법을 설명할 때도, 단순히 이런 기능이 있다고 나열하는 대신 “지난 프로젝트에서 이 기능을 이렇게 활용했더니 정말 효과적이었어요”처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나누었더니 시청자들의 호응이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 이렇게 하면 안돼요 ❌ 고객이 금방 떠나는 유입 콘텐츠’만’ 집중하기
반면 AI 콘텐츠에만 의존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있습니다. Ahrefs의 콘텐츠 마케팅 디렉터 라이언 로(Ryan Law)가 들려준 한 회사의 이야기인데요.
이 회사는 AI로 2,000개가 넘는 글을 빠르게 만들어 초반에는 많은 방문자를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곧 문제가 드러났죠. 대부분의 방문자들이 ‘엑셀 기초 사용법’ 같은 간단한 정보만 찾아보고 떠났고, 정작 이 회사의 핵심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고객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글도 이런 피상적인 콘텐츠를 좋게 평가하지 않았고, 검색 결과에서 점점 밀려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성형 AI, 어디까지 써야 할까?
AI를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I를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하거나 용어를 설명할 때 AI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다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AI는 도구’라는 사실입니다. 버나드 황이 들려준 재미있는 비유처럼 말이예요.
AI는 요리사의 주방 도구와 같아요. 채소를 다지고 재료를 계량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죠. 하지만 결국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건 요리사의 경험과 감각입니다.
– 클리어스코프 창립자 Bernard Huang
AI가 할 수 없는 것 = 사람의 시간과 정성, 관점이 담긴 진짜 경험
실제로 성공적인 콘텐츠에는 사람의 흔적이 깊이 배어있습니다. 사이러스 셰파드의 연구에 따르면, 성공한 웹사이트들은 하나같이 시간과 정성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고 해요. 예를 들어 프린터 문제를 다루는 한 블로그는 꽤 지루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글쓴이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자세히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버나드 황은 “복잡하고 주관적인 주제일수록 AI와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백링크 구축 방법’이라는 주제를 다룬다면 AI는 이미 있는 정보를 재조합할 수 있지만, “지난달 이 전략으로 50개 백링크를 얻는 데 실패했고, 그래서 이렇게 수정했더니 성공했다”는 식의 생생한 경험은 담아낼 수 없습니다.
샘 오 역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느껴지도록 “시청자와 대화하듯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Ahrefs의 동영상은 항상 시청자의 입장에서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이죠.
엘리펀트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의 기준
우리는 이번 Ahrefs 컨퍼런스에서 얻게 된 인사이트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특히 ‘직접 실험하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이 좋은 콘텐츠의 핵심이라는 점이 와닿았어요.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콘텐츠 제작 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직접 검증하고 발견한 인사이트와 관점을 담습니다.
누구나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닌, 우리가 직접 검증하고 발견한 인사이트를 공유 하겠습니다.
둘째, 정보 전달을 넘어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합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셋째, 사례와 피드백으로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업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례와 피드백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연사들은 모두 자신들이 말한 ‘좋은 콘텐츠’의 정의를 몸소 실천해 보여줬습니다. 각자의 실험과 경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기에 엘리펀트팀에게도 깊은 인사이트를 준 것이겠죠! AI 시대에 더욱 빛나는 건 결국 ‘진짜’ 이야기입니다. 엘리펀트는 앞으로도 우리만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좋은 콘텐츠’의 본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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