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AI 명작 아카이브 ‘프롬 초이스’ 이달 정식 오픈
전문가 점수·한 줄 평 매주 공유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PROM)’은 AI 명작 아카이브 ‘프롬 초이스(PROM Choice)’를 이달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생성형 AI 영상은 매주 쏟아지지만, 그 중 끝까지 볼 만한 작품을 찾아주는 장치는 드물다. AI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인 AI 슬롭이 범람하며, 오히려 작품을 가려내는 기준이 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롬 초이스는 작품 선별을 알고리즘이나 조회수에 맡기지 않는다. 필자로 참여한 전문가들이 작품을 직접 보고 점수와 한 줄 평을 남기는 방식이다. 프롬은 이를 선정작과 평가로 묶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뉴스레터와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한다.
회사에 따르면, 평가 기준은 총 네 가지다. 감정을 전하는 ‘이야기’, AI의 한계를 돌파하는 ‘기술력’, 연출·이미지·음악이 어우러지는 ‘표현력’, 형식을 갱신하는 ‘새로움’ 등이다. 점수 표시는 보름달과 반달 기호로 표시하는 ‘달점’을 사용해 5점 만점에 0.5점 단위로 매기며, 필자 각자의 점수를 평균내 작품 점수로 책정한다. 평가의 이유는 한 달 중 가장 긴 날인 31일에서 착안한 ’31자평’으로 남긴다. 앞서 지난달 21일 공개된 첫 호 선정작 ‘NOT YET’은 이 같은 평가 방식에 따라 3.25점을 받았다.
필자로는 AI 영화 ‘혼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고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작에 오른 권호영 감독(성신여대 교수)을 비롯해,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겸 영화 평론가, 안창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영화 커뮤니케이터 나이트 시네마 등이 참여한다.
한편, 온라인 아카이브는 이달부터 오프라인 감상으로 확장된다. 프롬은 오는 23일 ‘AI 명작 감상회’를 열고, AI 영화 작품 및 해설을 상영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프롬 초이스 필자들과 함께 하는 게스트 토크(GV)도 진행된다.
김우정 프롬 디렉터는 “오늘부터 ‘슬롭(slop)’의 반대말을 ‘프롬(prom)’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AI 슬롭의 반대말은 ‘더 잘 만든 AI’가 아니라 ‘끝까지 사람이 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프롬 초이스는 사람이 시작하고 사람이 마무리한다는 프롬의 철학을 작품 선별에 적용한 첫 아카이브이자,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을 함께 키우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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