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I로 디즈니 테마파크 개발 돕는다
디즈니 자산만 학습시킨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환경 제공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기업 어도비가 월트 디즈니와 협력해 자사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로 디즈니 테마파크 및 체험 시설의 디자인과 사전 제작 파이프라인 가속화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고유한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의 도입이다. 무작위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해 지식 재산권(IP) 보호와 브랜드 디자인 일관성을 보장하기 힘든 타 생성형 AI 모델과 다르게, 디즈니의 자체 디자인 카탈로그와 공식 라이선스 자산만을 학습시켜 상업적으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는 디즈니 디자인 팀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어도비 툴 내에서 초기 콘셉트 스케치부터 테마파크 구현 과정을 크게 단축한다. 디자이너가 손으로 거칠게 그린 스케치를 즉각 렌더링 된 2D 콘셉트 아트워크로 변환하거나, 2D 렌더링 자료를 상세한 3D 프로토타입으로 정밀하게 구현해 현실 시공 전 자재 예측과 조율을 돕는 기능이 선도적으로 도입됐다.
실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는 디즈니의 상징적인 <미키와 친구들>은 물론, <겨울 왕국> <모아나> 등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디즈니의 핵심 프랜차이즈의 핵심 특징을 이해하고, 실무자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맞춤형 에셋을 생성해 낸다. 이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엄격한 창작 기준과 시각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선보일 어트랙션의 기획 및 디자인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맞춤형 AI 모델 구축을 기점으로 테마파크는 물론 크루즈, 호텔 등 빠르게 확장 중인 디즈니 생태계 전반에 적용해 창작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카일 라플린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연구 개발 및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디즈니는 언제나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이 책임감 있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어왔다”며 “어도비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감동적인 품질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면서도 디즈니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테마파크 내에서 더 빠르고 생동감 있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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