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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미국 소비자 K-브랜드 조사 결과 발표

해외에서의 관심 한국 문화 분야 확장 관측돼

(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국내 20대 전문 마케팅 연구 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미국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의 K-브랜드 소비 행태 및 인식 현황을 21일 공유했다.

이번 ‘미국 소비자의 K 브랜드 인식과 소비 행태’ 조사는 지난 7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20~39세 미국 국적자 4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평소 한국에 관심이 있고 최근 6개월 내 한국 제품·브랜드·콘텐츠를 직접 소비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로 설정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2%는 K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과거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관심을 갖게 된 주요 접점으로는 K-POP 59.4%, SNS·커뮤니티 58.1%, 한국 제품·브랜드 56.7% 등이 꼽혔다. 특히 20대에서는 웹툰·웹소설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이 35.8%로, 30대 17.9%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관심 분야 역시 콘텐츠에서 실제 생활 경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관심 있는 K 라이프스타일 주제로는 길거리 음식 40.6%, 한식 외식 39.4%, 스킨케어 루틴 36.9%, 한국 가정식 34.8%, 여행·관광·핫플레이스 34.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K-POP은 20대와 30대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30대는 ‘Innovative’, ‘Technology’, ‘Samsung’ 등 기술과 혁신 관련 키워드를 주로 떠올렸다. 반면 20대에서는 ‘Seoul’, ‘Skincare’, ‘Food’와 함께 ‘Fun’, ‘Cool’ 등 도시와 생활문화에 가까운 표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제품·브랜드별로는 뷰티 분야에서 코스알엑스(COSRX), 라네즈(LANEIGE), 조선미녀, 메디큐브 등이, 식품 분야에서는 불닭과 비비고, 농심, 삼양 등이 주로 언급됐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K-POP과 BTS에 이어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K-POP과 K-드라마에서 시작된 해외에서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음식, 뷰티, 여행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K 문화가 특정 소비자층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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