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U 위치정보 규정 위반… 4억 6300만 달러 벌금
6개월 내 처리 방식 바꿔야

2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구글에 유럽연합(EU) 일반정보보호규정(GDPR) 위반으로 4억6300만 달러(약 4억300만 유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2018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웹·앱 활동(Web & App Activity), 위치 기록(Location History), 위치 정확도(Location Accuracy) 세 기능에서 위치 데이터를 부당하게 처리한 데 따른 제재다.
DPC는 구글이 적법성, 공정성, 투명성 원칙과 데이터 보관 기간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은 6개월 안에 위치 데이터 처리 방식을 GDPR 기준에 맞게 바꿔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사건은 이미 업데이트된 과거 정책에 관한 것”이라며 2019년 이후 관련 관행을 개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DPC는 2020년부터 이 사안을 조사해 왔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반독점 위반으로 47억 달러 벌금 항소에서도 패소했고, 지난 7월에는 검색 서비스 부당 우대로 10억 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번 벌금은 GDPR 시행 이후 부과된 벌금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최대 벌금은 메타에 부과된 13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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