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오픈AI 출신 애슐리 크레이머 CRO 영입
B2B 비즈니스 전문가… 플랫폼 확장 속도

일레븐랩스는 오픈AI 출신의 애슐리 크레이머를 최고수익책임자(CRO)로 공식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애슐리 크레이머 신임 CRO는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20년 이상 풍부한 리더십 경험을 쌓은 B2B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까지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하며, 포춘 100대 기업 전반에 걸친 AI 도입과 기업용 매출이 소비자 부문 성장을 앞지르는 성과를 이끌었다. 앞서 깃랩(GitLab), 알터릭스(Alteryx), 태블로(Tableau)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제품 및 기술 부문 고위 리더십을 역임한 바 있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AI 및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플랫폼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업의 AI를 활용한 소통 방식 혁신이 목표다. 그 일환으로 음성·오디오 AI 모델에 기반한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마케팅 및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AI 인터랙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애슐리 크레이머 CRO는 주요 고객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인간-AI 인터랙션의 미래 방향성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 전반을 총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를 지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일레븐랩스가 성장 변곡점을 맞이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레븐랩스는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이 2배 증가해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달성했다. 메타(Meta), 스트라이프(Stripe), 클라르나(Klarna), 해즈브로(Hasbro),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일레븐랩스를 솔루션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55%가 기업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크레이머 CRO는 일레븐랩스가 서비스하는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조직을 직접 이끌어본 충분한 경험이 있어 고객의 니즈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공급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일레븐랩스가 전사적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함께하게 돼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애슐리 크레이머 일레븐랩스 CRO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은 이번 AI 시대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AI의 목소리가 기계적이거나 차갑게 느껴지고 이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AI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레븐랩스는 기업과 고객, 정부와 시민, 크리에이터와 대중 등 모든 접점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인간-AI 인터랙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적 솔루션을 전 세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의 손에 전달하는 여정을 이끌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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