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오픈AI 모델 기업 고객에 제공
일부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순차 제공

구글 클라우드가 주요 폐쇄형 거대언어모델(LLM) 3종을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가 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21일(현지시간) 기업용 AI 모델 서비스 ‘모델 가든(Model Garden)’에서 GPT-6 아스트라 등 오픈AI 모델 3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 모델은 GPT-6 아스트라, GPT 6.1 솔, GPT 6.0 루나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코딩, 컴퓨터 유즈, 전문 업무, 과학 연구 같은 고난도 작업용이다. 솔은 에이전틱 코딩과 컴퓨터 유즈, 전문 업무에서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더 낮은 비용에 제공한다. 루나는 일상 업무를 빠르게 대량 처리하는 용도다.
세 모델은 현재 일부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순차 제공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는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API로 이 모델을 활용해 개발할 수 있다. 로컬 코덱스 CLI와 데스크톱 워크플로를 제미나이 플랫폼에 연결해 추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추가로 200개 이상의 자사·타사·오픈 모델과 함께 주요 폐쇄형 거대언어모델 3종을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가 됐다. 기업이 특정 아키텍처에 묶이거나 공급사와 따로 계약하지 않고, 성능과 지연 시간, 비용에 따라 용도별로 모델을 골라 바꿔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 모델 이용료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결제한다. 이용 내역은 구글 클라우드 청구서 하나에 합산되고 기존 클라우드 약정 금액에서 차감된다. 모델 제공사와 관계없이 비용 절감 혜택(Flexible Savings Plan, FSP)도 적용된다.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오픈AI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AI를 구축하는 환경에서 오픈AI의 가장 뛰어난 모델과 코덱스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까지 주요 빅테크 클라우드 3사에 모두 탑재됐다. 업계에선 AI 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이 어떤 독점 모델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인프라 인지도와 거버넌스, 비용 효율성 등 종합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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