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잠재 시청층 놓쳤나… 마이크로드라마 이용자 절반 ‘남성’

옴디아 “여성 연관 짓는 업계 인식과 달라”

(자료=옴디아)

영국 마이크로드라마 이용자의 54%가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드라마를 여성 시청자와 로맨스 중심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 온 업계의 전통적 인식과 상반되는 결과다. 이에 업계에서 잠재 시청층 일부를 간과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옴디아는 올해 4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Omdia Consumer Research)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시장 전체에서 남성은 마이크로드라마의 이용자의 4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남성 비중이 50%, 스페인은 47%로 나타났다. 다만 브라질은 29%에 그쳤다. 옴디아는 이러한 차이가 마아크로드라마를 해외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기획, 타깃 오디언스, 수익화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리아 루아 아게테 옴디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책임자는 “모두가 마이크로드라마를 여성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매우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마이크로드라마 이용자의 거의 절반이 남성이다. 영국에서는 남성이 실제로 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과는 마이크로드라마를 로맨스와 여성 대상 콘텐츠와 연관 짓는 업계의 오랜 인식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옴디아는 글로벌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이 올해 약 14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2031년까지 약 2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 강자로 자리잡은 중국에 한정되지 않고 국제적 규모의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청자 구성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콘텐츠 기획, 마케팅, 광고 및 수익화 전략에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마리아 루아 아게테 책임자는 “마이크로드라마 성장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더 많은 에피소드를 제작하거나 더 많은 여성 시청자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시청자를 이해하고, 장르를 실험하며, 숏폼 스토리텔링이 틈새 형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드라마는 주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지금 인기 있는 아티클
By 최석영 | 2026.10.12 | 1분

제미나이 무료 이용자, 모델 선택권 사라진다… ‘오토’ 일원화

자동 모델 선택 기능… 제미나이 3 계열 기반

  • 에디터최석영 (csyeong720@ditoday.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성장하는 실무자를 위한
단 하나의 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