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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컴퍼니, 21일 GEO 전략 세미나 개최… 아정당·SK브로드밴드 참가

김예지 대표 “브랜드가 고객 질문에 답이 돼야”

(자료=엘리펀트컴퍼니)

GEO 콘텐츠 마케팅 그룹 엘리펀트컴퍼니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 리젠시홀에서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를 연다고 14일 밝혔.

챗GPT와 구글 AI 오버뷰의 등장으로 검색 콘텐츠는 예전만큼의 유입을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고객도 브랜드를 검색하기 전에 AI에게 먼저 묻기 시작하면서,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둔 기업들의 AI 검색 대응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4년 만에 매출을 57배 키운 생활 솔루션 플랫폼 아정당과 SK브로드밴드, 스타트업 리틀리 등 AI 검색 환경에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를 실행한 기업들이 참가해 전략을 공개한다.

가장 주목받는 연사는 아정당이다. 배우 원빈과 그룹 라이즈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로 잘 알려진 아정당은 광고 못지않게 오가닉 콘텐츠에 공을 들여 왔다. 인터넷·가전·이사 등 생활 서비스를 한 브랜드에서 제공하며 9000개가 넘는 SEO 기반 콘텐츠를 쌓았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하석 CMO는 “광고는 집행을 멈추면 함께 멈추지만, 고객 질문에 제대로 답한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일한다”며 콘텐츠를 자산으로, 광고를 그 효율을 키우는 수단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정당은 사이트를 상품 목록 대신 이사·결혼·약정 종료 같은 고객의 생활 변화를 기준으로 설계했다. 상담 내용을 음성 텍스트 변환(STT)으로 분석하고, 커뮤니티에서 고객이 실제로 쓰는 표현을 찾아 콘텐츠에 반영한다. 성과는 콘텐츠 유형별로 나눠 측정한다. 정보형 콘텐츠는 노출·클릭·체류 시간을, 비교·전환형 콘텐츠는 상담 신청·계약·매출 기여를 지표로 삼는다. 올해 상조 서비스를 새로 열면서는 메인 사이트가 탐색과 비교를, 상조 사이트가 장례 절차·비용 안내와 상담을 맡도록 역할을 나눴다. 세션에는 콘텐츠 5000개를 직접 제작한 박상형 SEO전략팀장도 함께한다.

SK브로드밴드는 정복희 AT/DT마케팅팀 매니저가 ‘AI 검색 시대, 통신 서비스 브랜드는 어떻게 발견되고 비교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광고 중심으로 마케팅을 운영해 온 SK브로드밴드는 대표 웹사이트 B world에서 GEO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핵심 페이지부터 구조화하고, 서비스 중심이던 기획전을 고객의 질문과 의도 중심으로 다시 기획했다. 내부 조직과 외부 운영사를 대상으로 GEO 교육도 진행했다.

프로필 링크·웹빌더 서비스 리틀리는 운영사 모두업의 임주일 대표가 ‘작은 팀 리틀리의 SEO/GEO 마케팅 도전기’를 발표한다. 리틀리는 직원 5명이 회원 40만 명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엘리펀트컴퍼니와 GEO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8개월 만에 챗GPT 등 AI 채널 유입이 358% 늘었고, AI 검색으로 들어온 사용자의 회원가입 버튼 클릭률은 전체 평균의 약 2배였다는 설명이다.

전략 세션도 이어진다. 김예지 대표가 챗GPT 광고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페이드 AI와 오가닉 마케팅의 신시대’를, 선우의성 유크랩마케팅 대표가 ‘AI 시대에도 통하는 브랜드의 유튜브 전략’을, 강슬기 커넥트AX 대표가 ‘AI 시대, 콘텐츠 마케터의 직무 역량 변화와 마케팅 조직의 AX 전략’을 발표한다.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대표는 “GEO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기술적인 최적화만으로는 장기적인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며 “결국 브랜드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질문에 답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기업의 브랜드와 마케팅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번 세미나는 200석 규모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9만9000원이며,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단체 결제도 가능하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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