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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계열사 셈러시, 국내 ‘AI 브랜드 가시성’ 프로그램 출시

18일부터 ‘AI 오딧’ 컨설팅 개시

브랜드가 AI 답변에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어도비가 최근 글로벌 브랜드 가시성 플랫폼 기업 셈러시를 인수, AI 검색 대응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가동한다.

셈러시는 전 세계 2800만 사용자를 둔 브랜드 가시성 플랫폼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셋을 통해 SEO(검색엔진최적화), ASO(AI 에이전트 검색 최적화), 콘텐츠 마케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에 따라 셈러시는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NPR과 함께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AI 가시성을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AI 오딧(AI Audit)’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셈러시 홀딩스 인수를 발표한 어도비는 지난달 말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SEO와 AIO(AI 검색 최적화), GEO(생성형 검색 엔진 최적화), ASO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가시성 전략을 강화했다.

어도비가 새롭게 출범시킨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Adobe CX Enterprise)’는 콘텐츠 공급망, 고객 참여, 브랜드 가시성을 통합하는 에이전틱 AI 시스템이다. 어도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AI 기반 트래픽이 미국 유통 사이트에서 전년 대비 2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AI가 브랜드 발견과 구매 결정의 핵심 경로로 부상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AI 환경에서 자사 브랜드 가시성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 목표다.

아닐 차크라바르티(Anil Chakravarthy) 어도비 CXO(Customer Experience Orchestration) 사업부 사장은 “셈러시와의 통합으로 검색엔진과 LLM에서의 브랜드 가시성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참여, 전환까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빌 와그너(Bill Wagner) 셈러시 CEO는 “17년간 마케터의 성장을 지원해온 셈러시의 미션이 어도비와의 결합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며, AI 중심의 세계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셈러시는 국내 공식파트너사인 NPR과 오는 18일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의 ‘AI 가시성(AI Visibility)’ 현황을 진단하는 ‘AI 오딧(AI Audi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 단위 신청은 NP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딧 세션은 대면과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되며, 분석에 따른 비용은 무료다.

세션은 셈러시 APAC 전담팀이 입국해 기업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주요 AI 플랫폼(챗GPT, 제미나이 등)에서의 브랜드 노출 빈도, 인용 방식, 경쟁사 대비 가시성 수준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및 브랜드의 주요 ‘AI 가시성 격차(Visibility Gap)’ 및 개선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박진호 셈러시 APAC 총괄은 “AI 오딧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검색 플랫폼 전반에서 자사 브랜드의 가시성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준 NPR 대표는 “AI 기반 정보 탐색이 일상화되면서 기존 SEO를 넘어 브랜드가 AI 환경에서 어떻게 구조화되고 인식되는지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션을 통해 마케팅·PR 담당자들이 자사 AI 가시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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