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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AI 슬롭 신고 버튼, 100만 명이 눌렀다

AI 슬롭 게시글 조회수 40% 급감해

(자료=링크드인)

글로벌 구인 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이 AI를 사용해 양산한 저품질 콘텐츠, ‘AI 슬롭(AI Slop)’의 규제를 위해 도입한 신고 기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신기능 도입 성과 발표는 플랫폼 내 AI 슬롭 의심 콘텐츠 신고 버튼이 추가된 지 약 2주 만에 하리 스리니바산(Hari Srinivasan) 링크드인 최고제품책임자(CPO)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발표에 따르면 AI 슬롭 의심 버튼 도입 이후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버튼을 사용해 AI 슬롭 의심 콘텐츠를 신고했으며, 그 결과 AI 슬롭 콘텐츠로 분류된 게시물의 조회수가 2주 전 대비 40% 급감했다.

이에 대해 스리니바산 CPO는 “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AI 저품질 콘텐츠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서 확보한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링크드인 AI 슬롭 신고 기능 도입은 최근 사용자 피드 내에 AI로 자동 생성한 저품질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다는 분석 하에 이뤄졌다. 실제 AI 탐지 기업 판그램(Pangram)은 링크드인 플랫폼 내 전체 게시물의 약 40%가 AI를 사용해 생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향후 링크드인은 게시물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콘텐츠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일 사용자의 신고가 콘텐츠 노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중 신호와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리 스리니바산 링크드인 CPO는 “이런 진전에도 불구하고도 링크드인이 실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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