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I 에이전트 도입 늘어나는데… ROI 여전히 물음표
대기업 중심 확대… 영업이익은 미미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간) 글로벌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McKinsey)가 최근 발표한 ‘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중 40%가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장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27%)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AI가 기업의 영업이익(EBIT)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AI를 통해 영업이익의 5% 이상을 달성한 조직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AI 도구로 인하우스에서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유료 소프트웨어 이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33%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매를 줄이는 대신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을 활용해 직접 솔루션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개인 단위에서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응답자의 80%가 개인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으며, 50%는 의사결정 능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기업들이 AI에 갖는 확신이 AI로 인해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재정적 수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년 전보다 더 많은 기업이 향후 3년 동안 AI가 비즈니스를 재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부작용과 과제도 함께 포착됐다. 전체 응답자의 20%는 AI 운용 비용의 부담으로 AI 사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또 AI로 인해 향후 12개월 내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39%에 달해, 지난 조사(32%) 대비 인력 구조조정에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ICT AWARD KOREA 2026 수상작 미리 보기
6개 분과, 9개 부문, 16개 분야의 70개가 수상… 프로젝트 별 수상 배경 정리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에디터최석영 (csyeong720@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