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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글림, 앱 경험 재설계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

단절된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재편하며 UX 혁신 설계 역량 입증

(자료=글림)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진행한 앱 리뉴얼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개별 화면으로 분리되어 있던 기존의 서비스를 끊김 없는 ‘원 스크롤(One-scroll)’ 경험으로 재구성한 UX 혁신성을 국제 디자인계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기존 신세계백화점 앱은 서비스마다 개별 패널로 나뉘어 있어 사용자가 화면을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맥락에 적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리뉴얼은 이를 원 스크롤 레이아웃 기반의 단일 구조로 전면 재편하는 데서 혁신의 출발점을 찾았다. 그 결과 사용자는 패널을 오가며 흐름을 다시 잡을 필요 없이, 스크롤 한 번만으로 쇼핑부터 리워드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자료=글림)

핵심은 ‘구조의 확장성’에 있다. 실제 새롭게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앱은 신세계 리워드, 프리미엄관, 이커머스 등 새롭게 도입된 기능들은 별도의 화면으로 분리되지 않고 모듈 형태로 하나의 흐름 안에 녹아들도록 설계됐다.

향후 서비스가 늘어나더라도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 안에서 유기적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여기에 모던 프리미엄 룩을 더해 신세계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훌륭히 재해석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그 결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해당 프로젝트가 시스템을 하나의 여정으로 통합함과 동시에 디지털 리테일 경험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기능 확장과 경험의 일관성이 상충하기 쉬운 대형 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장성과 몰입감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핵심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백화점과 통합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글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글림은 UX 설계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분산된 서비스 구조를 하나의 흐름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신세계백화점과 프로젝트를 함께한 황세준 글림 대표는 “이번 수상은 파편화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용자가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여정을 설계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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