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 어떻게 해야?” AI 답변 분석… 디지털 인사이트, 언론사 중 인용률 2위
블로그, 자사 홈페이지 주로 활용… 언론 매체 인용률 6%대 그쳐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에 GEO 관련 질문을 던졌을 때, 국내 언론 기사가 출처로 활용되는 비중은 6%대에 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로그와 유튜브, 기업 홈페이지가 상위 출처였으며, 국내 언론 중에선 디지털 인사이트가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I 답변 노출 측정 서비스 메드애드(medad)를 운영하는 이십구퍼는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네이버 등 5개 AI 서비스에 마케팅과 AI 노출 관련 질문을 반복 입력, 총 2323개 답변을 수집했다. 그 결과 출처로 활용된 웹사이트는 2149곳이었으며 전체 출처 인용 횟수는 1만5663회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언론사가 차지한 비중은 6.3%(987회)였다. 매체별로는 지디넷코리아(156회)와 디지털 인사이트(122회)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GTT코리아(94회), 매일경제(82회), 매드타임스(68회)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출처를 사이트 유형별로 보면, 언론 매체는 지디넷코리아(12위)와 디지털 인사이트(19위) 두 곳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블로그와 영상 플랫폼, 마케팅 기업이 운영하는 자체 사이트가 차지했다.
AI 서비스마다 언론 매체를 인용하는 경향도 달랐다.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는 언론 기사를 비교적 자주 활용한 반면, 챗GPT는 언론 매체를 포함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디지털 인사이트가 출처로 활용된 질문은 “AI 검색 최적화와 GEO 대행 중 어떤 것이 우리 비즈니스에 더 시급할까요?” “AI 검색 최적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등으로 확인됐다.
다만, 출처로 인용된 사이트가 반드시 답변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예컨대 메드애드 홈페이지는 25개 답변에서 출처로 활용됐지만 이중 본문에 ‘메드애드’라는 사명이 등장한 경우는 2개에 그쳤다. 특히 “GEO 대행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설명형 질문을 던졌을 땐 답변에 출처를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송병근 이십구퍼 대표는 “AI가 어떤 콘텐츠를 인용하는지와 답변 본문에 노출되는지는 다른 문제”라며 “저희 회사 이름이 2개 답변에만 노출됐다는 결과까지 공개하는 이유는 측정이 정직해야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마케팅과 AI 검색 노출 등 GEO 관련 키워드에 국한된 내용으로, 질문 분야와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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