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쓰는 직장인 10명 중 9명 “업무 생산성 향상”
스페이스애드, ‘2026 직장인 AI 활용 현황’ 발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실제 생산성 향상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AI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도 월평균 4만원에 달했다.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는 직장인 8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직장인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가 현재 업무에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적극 사용’과 ‘자주 사용’에 답한 비율은 76.7%에 달했다. 업무에 주 1시간 이상 AI를 활용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는 ‘챗봇·검색 AI(89.9%)’였으며, ‘문서·PPT(35.4%)’ ‘회의·기록(26.2%)’이 뒤를 이었다. 주로 AI를 활용하는 업무로는 ‘문서·보고서 작성(70.6%)’ ‘데이터·분석 정리(69.8%)’가 꼽혔다.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95.4%가 ‘AI 사용 후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구체적인 변화로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업무 처리(62.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업무 시작이 빨라짐(57.7%)’ ‘결과물 퀄리티 향상(56.5%)’ 순으로 나타났다. ‘모르는 분야도 혼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응답도 절반(51.0%)을 넘었다.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응답자는 62.4%로, 이 가운데 10명 중 7명은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하거나 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본인 비용도 함께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서비스 월평균 지출액은 약 3만7000원으로, 그 중 절반 이상(51.4%)이 월 3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유료 결제 이유로는 ‘고급 모델·기능 이용(69.1%)’ ‘무료 버전 사용량 제한(64.6%)’ ‘응답 속도·품질(62.5%)’ 순이었다.
향후 AI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1%가 6개월 내 ‘새로운 서비스로 사용을 확대’하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의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6.3%, ‘이용을 줄이거나 해지하겠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특히 이번 직장인 AI 활용 조사에서 응답자 수가 많았던 직군으로 좁히면, 마케팅 직군의 AI 서비스 확대 및 요금제 업그레이드 의향이 53.5%로 가장 높았다. IT는 45.8%, 영업은 43.8%, 경영지원은 43.7%를 기록했다.
한태웅 스페이스애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조사로 직장인들의 AI 유료 결제 현황과 향후 서비스 이용 확대의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료 전환 시 고급 기능과 사용량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는 만큼, 차별화되는 서비스 가치를 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AI 업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접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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