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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내용을 성과로” 줌,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 공개

연례 행사서 AI 기반 신규 제품 대거 공개

(자료=줌)

줌 커뮤니케이션스가 20일(현지시간) 연례 고객 행사 ‘줌토피아 2026’에서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Unified Context Layer)’를 공개했다. 회의, 채팅, 문서에 흩어진 대화 기록을 관련 문서·데이터와 연결해 직원과 AI 에이전트가 업무 맥락을 파악하고 다음 작업을 정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는 줌과 연동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대화와 활동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모은다. 관리자는 정보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고,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협업해 맥락을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바꾼다.

이를 활용한 신규 기능도 나왔다. ‘마이 노트 워크플로우’는 회의 요약을 줌 챗이나 세일즈포스 같은 업무 도구의 후속 작업으로 이어준다. 영업·마케팅·IT용 워크플로우가 미리 구성돼 있고, 자동화할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맞춤 워크플로우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으로, 10월 출시 예정이다.

화면 공유 자료와 채팅을 녹취록의 해당 시점에 연결하는 ‘인리치드 노트’는 11월, 회의에 일부만 참석한 사용자에게 맞춤 요약을 주는 ‘팔로우 더 미팅’은 12월에 공개된다. 특화된 AI 에이전트 여러 개가 팀으로 일하는 ‘줌메이트 에이전트 팀’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외부 AI와의 연동도 넓혔다. 줌은 제품 전반에 MCP 서버를 내놨고, 검색·질의 API로 클로드, GPT, 코덱스, 뮤즈, 제미나이 등 AI 환경에서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했다. 두 기능 모두 현재 이용 가능하다. 클로드, 코덱스, 코파일럿, 뮤즈에서 줌 기능을 쓰는 ‘AI 어시스턴트 연동’은 10월 출시 예정이다.

고객센터용 줌 CX에는 채널별 맥락 정보를 모은 ‘고객 프로필’과 오프라인 매장용 AI 키오스크 에이전트가 11월 추가된다. 관리 기능으로는 ‘중앙 집중식 AI 관리’와 ‘딥페이크 위험 탐지’가 12월, 계정 단위로 AI 응답을 제어하는 ‘AI 가드레일’이 2027년 1분기에 출시된다.

에릭 위안(Eric Yuan) 줌 창업자 겸 CEO는 “AI 모델의 역량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제품별 사용자 경험이 단절되면 대화의 맥락이 분산되고 의사결정이 지연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 줌은 이번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수로 연결하는 시스템 오브 액션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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