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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부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개소식 참석

“조선·해양 피지컬 AI 사업 본격화”

(자료=알체라)

고객의 AI를 완성하는 기업 알체라가 지난 14일 부산 영도구에 조성된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며 조선·해운 현장 특화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상과 항만 환경은 짙은 해무, 거센 파도, 염분 등으로 인해 시각 데이터 처리가 매우 까다로운 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알체라는 협력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실제 선박과 항만 대상의 현장 실증(PoC)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체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 트러스트(Face Trust)’와 화재 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를 현장 안전 관제에 접목하고, 입주 연구기관 및 유관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선·해운·물류를 아우르는 ‘해양 융합 AI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보는 지난 6월 부산광역시와 맺은 투자 양해각서(MOU)의 후속 결실이다. 알체라는 협력센터 입주를 통해 기존에 검증받은 비전 AI 원천 기술과 피지컬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역량을 전통 해양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는 부산 거점에서 수집한 특화 데이터와 전용 AI 모델을 토대로 스마트 야드, 자율운항 등 실제 산업 인프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상용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상생과 글로벌 시장 개척도 병행한다. 알체라는 입주와 함께 2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해 부산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이번 거점을 발판 삼아 싱가포르, 로테르담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 항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예정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중심부인 부산에서 해양 과학기술과 비전 AI 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뜻깊다”며, “지역 내 산학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 AI 거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알체라는 피지컬 AI 사업의 본격화와 구독형 솔루션 모델 안착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47.4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하는 등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탄탄한 사업 성장세를 발판 삼아 부산 거점을 중심으로 해양·조선 등 특화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알체라는 AI 데이터 구축과 비전 AI(안면인증·이상상황·화재 감지)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AI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설계부터 전용 AI 엔진 구축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산업 전반에서 AI 서비스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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