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검색 광고 전 세계 확대… 검색 매출 둔화 속 승부수
AI 모드 광고 클릭률, 일반 검색 광고와 비슷

구글이 전 세계 AI 모드 답변에 광고를 싣는다. 검색 광고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생성형 AI로 새 광고 수익원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알파벳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모드’ 광고를 해외 시장에 확대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하지만 구글 검색 광고 매출 증가율은 12%로 1분기 19%, 2분기 17%에 이어 계속 둔화 중이다.
이에 자사 AI 검색 서비스인 AI 모드를 새 수익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출시된 AI 모드의 사용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AI 모드의 검색어는 일반 검색보다 평균 3배 길며 전 세계 AI 모드 검색 다섯 건 중 한 건이 음성, 이미지, 문서를 활용한다. 구글의 월간 시각 검색은 500억 건을 넘었다.
필립 신들러(Philipp Schindler) 구글 최고사업책임자는 “AI 모드의 AI 개요 안에서 고품질 광고를 더 많은 이용자와 검색어로 확대하고 있다”며 “수익화 범위를 처음으로 전 세계로 넓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여러 차례 대화를 이어가는 멀티턴 광고와 AI 모드도 함께 확대한다.
해당 광고는 AI 모드 답변 내 ‘스폰서드(Sponsored)’ 라벨과 함께 등장한다. 광고주가 구글 검색 캠페인 설정에서 AI Max 기능을 켜면 AI 모드 답변에 광고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별도 타기팅이나 문구 설정은 불가능하다.
신들러 최고사업책임자는 AI 모드의 쇼핑 상품 광고 클릭률이 일반 검색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조사에서도 광고가 관련성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구글은 지난 5월 제미나이 기반 광고 형식을 새로 공개한 바 있다.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탐색 광고와 AI 답변에 들어가는 후원 추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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