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유상증자 결정… 자본 확충 후 대출자산 집중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비바리퍼블리카 지분율 28.42%로 낮아져

토스뱅크가 유상증자를 결정, 약 2,85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주, 발행가는 주당 6,500원이다. 이로서 토스뱅크는 기업가치 2조 4,000억원을 인정 받게 됐다.
토스뱅크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랜드, 하나은행, 알토스벤처스, 홈앤쇼핑, 한국투자캐피탈,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 주주사들의 의견을 모아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이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 9,350억원으로 늘어나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약 13%로 오르게 된다.
토스뱅크의 이번 증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시장의 여러 기업들이 진행한 자본금 확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행보에 재무건정성 확보 후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은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바젤1 기준을 적용한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총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 11.69%이다. 3개월 전보다 1.07%포인트 떨어진 데다, 금융당국의 경영지도비율 10.5%와의 차이도 크지 않다”면서 “자본을 확충하지 않고서는 대출자산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셈이다. 토스뱅크는 유상증자 후 자기자본비율이 13% 안팎으로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또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은 전환주 포함 28.42%로 낮아진다. 지난해 말 38.39%에서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기존 주주가 아니었던 알토스 코리아 오퍼튜니티 펀드 5·6에서도 400억원을 투자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3월에도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이때도 비바리퍼블리카는 89억원을 투입하는 데 그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두 번째 유상증자와 관련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월 흑자 달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재무건정성을 강화한 만큼 하반기 서비스 라인업도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에디터김 관식 (seoulpol@wirelin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