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부산시,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야드·자율운항 협력
부산 영도구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입주 예정

알체라(ALCHERA)가 부산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피지컬 AI 기반 해양·조선 특화 Vision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체라가 축적해온 Vision AI 기술과 피지컬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역량을 해양·조선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이상상황 감지, 화재 감지 솔루션 FireScout 등으로 검증해온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야드, 스마트 선박, 자율 운항 등 해양·조선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알체라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오는 7월 부산 영도구 소재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에 공식 입주하고, 부산 내 사업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부산은 국내 해양·조선 산업 인프라와 관련 연구기관, 산업 현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체라는 해당 거점을 해양 특화 AI 데이터 수집과 모델 고도화, 서비스 실증을 위한 R&D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해양·조선 산업은 환경규제 강화와 인력 부족, 안전 관리 고도화 등을 배경으로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야드와 자율운항선박을 중심으로 AI 적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해무·야간·악천후, 복잡한 항만과 조선소 작업 환경 등 해양 산업 특성을 반영한 고품질 Vision AI 및 센서 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알체라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해양 현장에 특화된 데이터 구축과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해무·야간·악천후 환경에서의 객체 인식, 소형 선박 및 부유물 탐지, 스마트 야드 안전·공정 관리 AI, AI 기반 자율운항 보조 시스템 등 해양·조선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 거점은 해양 도메인 지식과 알체라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부산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대학교 등 해양 분야 핵심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과 사업 확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은 알체라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축적해온 사업 성과와도 연결된다. 알체라는 지난해 데이터 사업 내 피지컬 AI 부문에서 매출 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데이터 사업 매출의 약 12% 비중을 확보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Physical AI 데이터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7배 증가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알체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국책 R&D 사업에 LG전자 주관 340억 원 규모 컨소시엄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역량과 파이프라인 운영 경험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도 이번 해양·조선 분야 확장의 기반으로 꼽힌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부산은 해양·조선 산업 인프라와 연구기관, 산업 현장이 집약된 지역으로, 해양 특화 AI 데이터와 솔루션을 실증하고 확장하기에 적합한 거점”이라며 “이번 부산시와의 투자 MOU를 계기로 알체라가 보유한 Vision AI 기술력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역량을 해양·조선 디지털 전환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야드, 스마트 선박, 자율 운항 등 해양·조선 AI 시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체라는 AI 안면인증, 이상상황 감지, 화재 감지, AI Foundry, AI Data, AI Flywheel 등 다양한 비전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 설계부터 수집·정제·품질 검증, 전용 AI 엔진 구축과 서비스 운영까지 AI 도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보험·출입통제·안전·산업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AI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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