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광고 성과, 챗GPT·클로드에 물어보세요
국내 광고 플랫폼 최초 ‘광고 MCP’ 출시

앞으로 당근에 광고를 올린 소상공인은 기존에 쓰던 챗GPT나 클로드에 질문하는 것만으로 성과와 진행 현황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국내 광고 플랫폼 최초로 광고주 대상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MCP는 AI 모델이나 에이전트가 각종 시스템과 데이터와 연결돼 정보를 조회하거나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당근 광고 MCP’는 평소 사용하는 AI와 당근 광고 계정을 연결해 AI와의 대화만으로 광고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질문 한 줄로 ▲보유한 광고 계정 및 잔액 ▲집행 중인 광고 현황 ▲기간별 성과 등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개발 지식이나 API 키 발급 없이, 당근 광고 MCP 서버 주소를 AI에 등록하고 당근비즈니스 계정으로 인증하면 된다. 연결 후에는 “지난 7일간 광고 성과를 요약해줘”처럼 평소 말하듯 물으면 AI가 질문에 필요한 광고 데이터를 불러와 보기 쉽게 정리해준다.
대화를 이어가며 분석을 구체화하기도 쉽다. 평소 사용하던 AI가 그동안 나눈 대화를 통해 브랜드나 광고의 맥락을 이미 이해하고 있어 광고의 목적과 배경을 매번 다시 설명하거나 데이터를 따로 전달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분석을 이어갈 수 있다.
하나의 AI에서 여러 MCP 지원 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활용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가령 당근 광고 성과에 외부 데이터를 더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정리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대화 안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당근 광고 MCP는 현재 클로드와 챗GPT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당근은 앞으로도 데이터 조회·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광고 생성·수정 기능 등 MCP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근 관계자는 “광고 분석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AI를 통해 당근 광고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MCP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고주가 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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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