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비즈니스’ 물류 시장으로 확장한다
CJ대한통운과 업무 협약…택배 분류체계 고도화 등 추진
국내 최초 데이터 부문 유니콘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1위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데이터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기존 200개에 불과하던 송장 분류 체계를 8000개로 세분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CJ대한통운과 ‘전략적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특화 데이터를 결합하여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 발굴, 데이터 기반의 물류 서비스 혁신 및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200여 개던 송장상품 분류 기준을 최대 8000개로 세분화해 개별 브랜드 정보 등 물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송장 상품 분류체계 고도화와 4300만 규모의 모바일 오디언스 데이터 및 택배 앱 사용자 데이터를 교차해 세밀한 고객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고객 인사이트 결합,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가공 기술 및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CJ대한통운 모바일 앱 가치제고 등을 추진한다.
향후 데이터를 활용한 공급망관리(SCM) 및 글로벌 물동량 데이터 추적 시스템 구축 등 제휴의 범위를 적극 확장해 데이터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가 결합되고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의 가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유효한 초협력 관계망을 넓혀 데이터 채널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는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데이터 테크 기업이자, 데이터 부문 국내 최초 유니콘 기업이다. 즉시 활용 가능한 4300만명 규모의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