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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발로 하는 언박싱

LaLiga Kick Off Unboxing

푸른 잔디 위에 있는 새하얀 축구공, 이를 본이라면 어딘가에 홀린 듯 공을 향해 뛰어가 발을 뻗는다. 운동 선수·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 등 여러 직군에 있는 사람에게 축구공이 배달된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을 찬다. 그 순간, 공을 둘러싸고 있던 조각 안에서 축구공이 나오며 380경기가 진행된다. 150여 명의 킥오프는 스페인 축구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시작을 알렸다.

언박싱(Unboxing)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것으로, 포장 안에 있는 결과물과 상관없이 언박싱할 때 우리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또 다른 특징은 손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오길비(Ogilvy)는 세상에 없던 언박싱을 만들었다. 3D 프린터로 축구공 모양대로 포장해 세계 각지의 인플루언서에게 보냈고, 선물을 받은 이들이 언박싱을 할 때 손을 필요 없었다. 마치 킥오프로, 우리에게 멋진 경기라는 선물을 주는 프리메라리거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