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 ⑦

토스의 광고 배너 긁어보기 기능 등 5가지 서비스 뜯어보기

오늘 하루 몇 개의 서비스를 이용하셨나요?? 무심코 지나친 기능들 속에는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를 재민 인사이터가 소개합니다.


31. 괜히 한번 긁어보고 싶게 생겼네!

[토스] 여기를 긁어보세요

토스의 광고 배너 긁어보기 기능(자료=토스)

앱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광고 배너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엔 광고 배너 속 창의적인 카피 문구를 보며 감탄하기도 했지만, 요즘엔 광고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 광고가 어디 있는지 대충 알고 있으면 그 영역엔 눈길도 주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억에 남는 광고 카피도 없는데요.

토스는 사용자들이 광고 배너를 기피하는 현상을 고려해, 광고 배너에 복권처럼 긁어볼 수 있는 행동 유도성 인터랙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단순히 ‘재미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재미로 긁어보고, 그 안에 있는 광고를 읽어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재미만 추구한 것처럼 보이는 이 인터랙션이 전환율의 지표를 크게 바꿔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32. 여기부터 저기까지 집을 알아보고 싶은데!

[다방] 손가락으로 영역을 그려주세요.

다방의 손가락으로 영역 그리기 기능(자료=다방)

집을 구할 때, ‘역’이 아닌 특정 위치를 기준으로 검색해 보고 싶은 적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같은 공덕역 주변이라도 ‘마포역과 가까운 공덕역’을 검색해 보고 싶은 경우 말이죠. 일반적으로 부동산 서비스에서는 ‘공덕역’을 검색하면 ‘공덕역’을 중심으로 반경 내의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다방에선 ‘그리기’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역을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원하는 영역을 그리면 해당 영역 내의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손가락으로 그리기 때문에 정확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복수 개의 역을 선택하거나, 선호하는 영역을 지정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네요!

33.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피드백 부탁해!

[비니티] 고객 피드백 받기

비니티의 가입 화면 내 UX 라이팅(자료=비니티)

앱 서비스에선 배너나 마이페이지에서 ‘의견 보내기’ 메뉴를 통해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있으면 좋지만, 서비스 기획 측면에선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초기에 우선순위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니티는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위치, 사용하는 인터랙션, 문구 등을 고려해 볼 때, 고객 피드백 수집에 진심인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비니티의 ‘의견 보내기’가 좋았던 이유는 비니티 서비스의 보이스 톤이 ‘반말’로 설정돼 있어,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솔직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34. 아직도 모든 리뷰를 다 보고 있니?

[야놀자] 챗GPT로 최근 후기 요약

야놀자의 리뷰 챗GPT 요약 기능(자료=야놀자)

숙박 시설을 선택할 때 리뷰를 꼼꼼히 확인하시나요? 저는 숙박 시설을 선택할 때 리뷰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 숙박 시설을 두고 비교하면서 살펴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너무 많은 시설을 비교하다 보면 이전에 본 숙박 시설의 정보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야놀자는 리뷰에 ‘챗GPT(ChatGPT)’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높은 평점의 후기와 낮은 평점의 후기를 요약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인공지능(AI)이 요약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는 않지만, 신뢰도가 향상된다면 숙박 시설의 후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35. 지도 기반 서비스에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

[미세미세] 지역별 미세먼지 정보

미세미세의 미세먼지 지도 표시(자료=미세미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과 같은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 오일나우처럼 주유소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 EV infra와 같은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 등 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모두 지도 위에 표시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세미세는 지도 위에 미세먼지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단계는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를 축척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미세미세는 가장 먼 본 축척에선 동그라미에 미세먼지 단계에 해당하는 색만 표시합니다. 그 다음 축척에선 색과 미세먼지 단계에 해당하는 표정을 추가로 표시하죠. 세 번째 축척에선 색상, 표정과 함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가까운 축척에선 색상, 표정, 수치 정보와 함께 한글 텍스트로 상태 정보를 표기합니다. 

지도 위 정보를 표시할 때는 이렇게 미세미세처럼 정보를 분류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지도에 표시되는 정보의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가 더욱 쉽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원문 링크: 삶의 질을 높여주는 10가지 UX 사례 #4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 섬네일손 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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