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었나?” 카카오, 3일 만에 기본 이모지 삭제 입장 번복
제대로 된 이용자 실태 조사에 기반했는지 의문

카카오가 기본 이모지 지원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했다. 기본 이모지(이미지 아이콘)를 삭제하겠다고 밝혔으나, 계속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이모지 지원 종료를 밝혔다. 카카오는 앞서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이모지 갯수를 116개에서 34개까지 줄였으며, 순차적으로 모든 기본 이모티콘 외 모든 기본 이모지 제공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카오의 예상과 달리 애플워치 사용자 등 기본 이모지를 활용하는 유저의 수는 적지 않았고, 결국 이용자 간 의견이 갈려 기본 이모지 삭제에 반발하는 의견이 생기자 카카오는 2일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기본 이모지를 삭제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더해서 카카오는 롤백 업데이트를 통해 삭제됐던 82종의 기본 이모지도 복구하기로 했다. 기본 이모지 삭제 결정 전 이용자 실태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카카오의 입장 번복이 워낙 단기간에 이뤄져 기본 이모지를 삭제하려 했던 카카오의 기존 입장을 몰랐던 이용자의 경우 아무런 변화도 인지하지 못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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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