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봇이 더 세” 4천명 로봇 꿈나무 한 자리에
지난 12일 장충체육관서 ‘글로벌 프로로봇 챔피언십 대회’ 성료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프로로봇 챔피언십 대회(이하, G-PRC)’가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G-PRC는 2014년부터 개최돼 현재까지 누적 10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 로봇 경진대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는 글로벌 대회로 규모를 확장, 명실상부 최대 국제 로봇 대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에서 펼쳐진 이번 본선 경기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참가자와 참관객들이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G-PRC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G-PRC에서 치러진 6개 종목은 프로보 커넥트, 코딩로봇 비누, 드론 등 에이럭스의 제품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스피드 터치 커넥트 △스피드 터치 테크닉 △LED터치 테크닉△푸시 앤 런 △스피드 드론 △코딩 창의 미션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스피드 터치 테크닉’과 비누를 활용한 ‘푸시 앤 런’ 종목은 로봇 역량의 자웅을 겨루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의 2023년 시범 종목으로 운영되기도 해 참가자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G-PRC에 참가하기 위해 해외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코딩과 로봇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대회에 참가하고, 또 한국까지 오게돼 너무 기쁘다”며, “현장에서 다른 종목의 경기도 관람하고 드론이나 로봇 등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류제홍 에이럭스 G-PRC 위원장은 “매년 국제 규모급 대회로 성장하고 있는 G-PRC가 앞으로도 전세계 아이들의 AI, 로봇 자기효능감을 키워주고 꿈과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