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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능한 동화 구연자가 될 수 있다

Children’s reading loses space year after year, while the use of Apps, Games and Social Media is increasing – The Guardian

Read To Me Project

Children’s reading loses space year after year, while the use of Apps, Games and Social Media is increasing – The Guardian

 

READ TO ME FILM

스마트폰이 바꾼 것은 비단 성인들의 생활양식뿐만이 아니다. 부모가 일정 부분 통제를 한다고는 하나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아이부터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까지, 한번 빠지면 스마트폰의 늪에서 나오기란 쉽지 않다. 우는 아이 달래는 곶감이 아니라, 우는 아이 달래는 뽀통령은 이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던가.

영국 가디언지는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어린 아이들의 스마트폰 앱, 게임, 소셜 미디어의 사용 시간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책은 해마다 그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어린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켜고 유튜브의 유혹을 뿌리친 채 e-book을 읽는 게 상상이 잘 안되기는 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책을 읽는 혹은 듣는 행위가 개인의 창의력 배양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부모가 읽어주는 동화책 한 권은 훗날 스스로 읽은 책 한 권보다 더 값질 수 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The Electric FactoryEME는 어린 시절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인 ‘잠잘 때의 동화(Bed time story)’를 스마트폰의 위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나섰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한 뒤,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벽에 쏘아주는 IoT 솔루션, Read To Me 프로젝트를 개발한 것이다.

아이들은 잠자기 전 원하는 동화책을 고르기만 하면, Read To Me 프로젝트로 부모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생생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부모라도 이제 누구나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 있는 동화 구연자가 될 수 있다.

  • 에디터전 찬우 (jcw@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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