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감성 충만! 산돌구름이 추천하는 타자기·모노스페이스 폰트 4종
과거/미래 분위기 내기 딱 좋은 폰트

타닥타닥, 타자기가 찍어내는 글자에는 거칠지만 따뜻한 질감과 리듬이 살아 있습니다. 물리적 한계 속에서 고정된 폭으로 만들어졌던 타자기의 글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모노스페이스’ 장르로 이어지며 그 규칙성과 리듬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죠.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타자기 폰트부터 세련된 디지털 모노스페이스 폰트4종을 산돌구름이 소개합니다.
1. 산돌 / Sandoll 타이프라이트
Sandoll-Typewrite | SandollCloud

‘Sandoll 타이프라이트’는 수동 타자기의 아날로그 감성을 정말 충실하게 재현한 폰트랍니다. 타자기로 종이에 글자를 찍을 때 나타나는 잉크의 미묘한 번짐 효과까지 섬세하게 담아내서, 그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완성했어요.
1998년에 제작되었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매력 덕분에 지금 사용해도 전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죠. 레트로 콘셉트의 포스터나 편집 디자인에 활용하시면 정말 감각적인 결과물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2. 윤디자인 / Yoon 우체국

과거, 다양한 감정을 담아 전보를 보내던 사람들의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아주 특별한 폰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Yoon 우체국」은 타자기로 찍어낸 듯한 질감과 잉크가 번진 듯한 모음 표현이 특징인데요, 특히 ‘ㅇ’ 자소가 까만 점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이죠. 네모꼴, 가운데 정렬에 가까운 형태로 디자인되어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아날로그적인 포인트를 놓치지 않아 여러 작업에서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폰트랍니다.
3. 타입투게더 / Adelle Mono

타입투게더의 ‘Adelle Mono’는 현대적인 인상의 라틴 고정폭 폰트인데요. 원래 개발자나 프로그래머의 코딩 작업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었지만, 고정폭 폰트 특유의 미감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긴 글을 조판할 때 유용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보완한 가변폭 버전인 ‘Adelle Mono Flex’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분들의 편의성을 높였어요.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이 필요한 곳에 멋지게 활용해 보세요.
4. JAMO(조수빈) / 오르빗

‘오르빗’은 영문 모노스페이스 코딩 폰트를 한글로 재해석한 폰트예요. 이름처럼 ‘궤도(Orbit)’라는 개념에서 출발해, 컴퓨터 언어와 사람의 언어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죠. 전체적으로 대칭성을 강조해 기하학적인 인상을 주는데요.
일관된 획과 직각의 세리프, 기하학적인 자소 형태가 어우러지며 인공적이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던 타자기 폰트가 고정폭이라는 같은 테마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미래적인 무드로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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