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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서 디자인 역량 인정 받아… 산돌, 제 13회 그란샨 서체 공모전서 수상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

제 13회 그란샨 서체디자인 공모전의 한국어 텍스트 서체 부문서 1위를 수상한 산돌(자료=산돌)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국제 폰트 디자인 공모전 ‘제13회 그란샨 서체디자인 공모전 2023/2024’의 한국어 텍스트 서체 부문에서 1위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 13회를 맞이한 그란샨 국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은 비라틴(non-Latin) 문자 시스템의 발전과 보급을 목표로 비라틴 폰트를 중점으로 다루는 국제적인 타입 디자인 공모전이다. 다양한 문화권의 글꼴 디자인을 장려하는 만큼 한글을 비롯한 아라빅, 키릴, 그릭, 조지아어, 중국어 등 총 10개의 다양한 문자 그룹에 걸쳐 참가작을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그란샨(GRANSHAN) 2023/2024 공모전’은 지난 2023년부터 참가작을 모집해 1여년 간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산돌은 ‘IBM Plex Sans KR(Korean)’ 폰트로 참가해 치열한 경쟁 속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산돌이 참가작으로 제출한 IBM Plex Sans KR은 산돌과 IBM의 협업으로 탄생한 폰트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산돌은 지난 2017년부터 IBM이 오픈 폰트 라이선스(OFL)로 공개하고 있는 IBM Plex 폰트 패밀리의 CJK(Chinese, Japanese, Korean)폰트를 맡아 제작해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IBM Plex Sans KR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하기 위해 앞선 IBM Plex Sans 라틴(Latin)을 기반으로 통일성을 맞추며, 곡선과 직선의 어우러짐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조화를 표현하는 IBM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한편 산돌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품질 폰트 개발 역량을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아시아 최고 폰트 제작 역량을 보유한 국내 폰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산돌의 그란샨 공모전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산돌은 앞서 ‘Sandoll 제비2’ ‘Sandoll 국대떡볶이’ ‘Sandoll 명조 네오1’ ‘Sandoll 고딕 네오1’ ‘Sandoll 도쿄’ 폰트 등으로 다수의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산돌의 폰트 제작 능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산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폰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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