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3.7 플래시’ 출시… 토큰 가격 절반 이벤트
제미나이 앱 개인 에이전트 ‘스파크’ 적용

구글이 13일(현지시간)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을 위한 ‘제미나이 3.7 플래시'(Gemini 3.7 Flash) 모델을 공개했다. 직전 모델인 제미나이 3.6 플래시를 내놓은 지 3주 만이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지식 기반 작업, 웹 개발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구글은 “문제 상황에 더 잘 적응하고, 필요할 때 사용자 의도를 확인하며, 지시를 더 정확히 따른다”며 “더 깊이 고민해 다단계 계획 수립과 툴 호출에 더 많은 노력을 들인다”고 했다.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에 따르면, 코딩 영역에서 프론티어코드 1.1 메인(FrontierCode 1.1 Main) 43.6%, 딥SWE v1.1(DeepSWE v1.1) 65.3%를 기록했다. 같은 항목에서 3.6 플래시는 각각 34.4%, 49.0%였다. 첫 시도에서 배포 가능한 코드를 만들어내는 정확도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웹 개발의 경우 아레나닷에이아이(Arena.ai)의 웹데브 아레나(WebDev Arena) Elo 점수가 1588점으로, 3.6 플래시(1538점)를 앞섰다. 스크린샷이나 이미지, 디자인 시스템을 입력하면 이를 참고해 UI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문서 처리 성능도 향상됐다. 복잡한 문서 처리 능력을 보는 GDP.pdf 벤치마크에서 34.0%(3.6 플래시 22.0%), 업무 워크플로우 수행을 보는 오토메이션벤치(AutomationBench)에서 30.4%(3.6 플래시 17.0%)를 기록했다.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제미나이 앱의 개인용 에이전트 ‘스파크(Spark)’에 즉시 적용된다. 스파크는 구글 AI 프로·울트라 구독자에게 160여 개국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 연동과 다중 스킬 작업의 출력 품질이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출시 기념 가격 인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준 100만 토큰당 입력 0.75달러, 출력 3.75달러다. 3.6 플래시 초기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프로모션 가격은 2026년 12월 31일 종료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입력 1.50달러, 출력 7.50달러로 오른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의 출시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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