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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돈 번다?” 슈퍼워크, 직접 써봤습니다

두 달간 사용해 본 결과… 얼마를 벌었을까?

※해당 콘텐츠는 슈퍼워크로부터 아이템을 지원 받아 제작됐습니다.


‘앱테크’라는 말이 있다. 간단한 미션 수행 등 특정 행동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앱’을 통해 재테크를 한다는 뜻인데, 최근 들어 길어진 불경기로 소비는 줄이고 부수적인 수익 창출을 꿈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각광 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인 슈퍼워크(자료=슈퍼워크)

앱테크가 인기를 끄는 만큼 다양한 관련 서비스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최근 MZ세대의 주목을 받으며 20개국에서 35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보이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2022년 정식 출시된 블록체인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 슈퍼워크다.

슈퍼워크는 2010년대 중반 유행했던 리워드형 만보기 서비스에 NFT 콘텐츠를 결합시킨 서비스다. 그동안 즐비했던 현금화하기 어려운 보상이 아닌, 즉각적인 현금화가 가능한 블록체인에 기반한 보상을 제공하는 점 또한 눈에 띈다.

다양한 형태의 앱테크 서비스가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가운데 이처럼 슈퍼워크가 보여준 큰 폭의 성장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소문처럼 슈퍼워크는 쏠쏠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앱테크 서비스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직접 두 달간 슈퍼워크를 사용해 봤다.

두 가지 서비스에 기반한 퍼널 구조

슈퍼워크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잇는 베이직 모드와 NFT 신발을 구매해야 이용 가능한 프로 모드, 이렇게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별도의 NFT 구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모드는 클래식한 리워드형 만보기 서비스로, 걸음 수에 비례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모아 기프티콘 등 여러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평균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꾸준히 걸으면 커피 한 잔 정도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임에도 이 정도의 보상을 제공해주는 건 서비스의 활성유저 수 자체의 모수를 늘려 유료 모드인 프로 모드로 진입하는 유저 확장으로 이어지는 퍼널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프로 모드의 운동 화면. 속도와 거리에 비례해 현금성 보상을 취득할 수 있다(자료=슈퍼워크 캡쳐)

NFT 신발 구매를 거쳐 이용할 수 있는 프로 모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베이직 모드 대비 훨씬 큰 보상을 제공한다.

프로 모드는 걷거나 달리는 등 사용자의 활동을 GPS를 통해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움직인 활동량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로 제공한다. 이 프로 모드가 바로 일반적인 리워드 만보기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지는 지점이다. 기자 또한 이 프로 모드를 중점적으로 체험해봤다.

운동 스타일에 맞는 신발 구매가 첫 단추

슈퍼워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NFT 신발. 프로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NFT 신발이 필요하다(자료=슈퍼워크 캡쳐)

앞서 언급했듯 프로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NFT 신발을 구매해야 한다. NFT 신발은 ‘워커(Walker)’ ‘조거(Jogger)’ ‘러너(Runner)’ ‘올라운더(All-Rounder)’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은 저마다 효율을 낼 수 있는 적정 속도 구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자신이 어떤 스타일로 운동할지를 고민한 후 맞는 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기자는 러닝을 중점적으로 하지만 종종 걷기도 하기 때문에 폭 넓은 운동 형태를 지원하는 올라운더로 선택했다.

NFT 신발에는 ‘노멀(Nomal)’ ‘레어(Rare)’ ‘에픽(Epic)’ ‘유니크(Unique)’ ‘레전더리(Regendary)’의 다섯 가지 등급이 존재한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한 효율이 증가하며, 가격 또한 평균적으로 등급이 높을수록 비싸다. 가장 저렴한 NFT 신발은 만원 대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희귀한 경우 천만원이 넘는 가격이 측정돼 있기도 하다.

노말부터 에픽까지 NFT 신발 제작 시 신발 등급 별 강화 확률을 나타낸 표(자료=슈퍼워크)

아울러 신발에는 ‘세대’와 ‘제작’ 기능이 있는데, 슈퍼워크는 ‘민팅’이라는 기능을 통해 두 NFT 신발을 혼합해 보다 향상된 능력을 가진 다음 세대 신발을 제작할 수 있다. 세대는 혼합하는 두 신발 중 높은 세대를 기준으로 +1이 되며, 등급의 경우 공개된 강화 확률표의 강화 확률을 따라 결정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효율적인 리워드 획득을 추구할 수 있다.

한 번 운동에 리워드는 얼마나?

기자가 사용한 3세대 올라운더 NFT 신발(자료=슈퍼워크 캡처)

기자가 주로 사용한 건 건 레어 등급의 올-라운더다. 해당 신발의 에너지는 6으로,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면 다시 에너지가 충전될 때까지 약 1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면 한 번에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면 얼마나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까?

약 6Km 정도 러닝을 했을 때 NFT 신발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100에서 6.42 정도 내구도 감소가 있었으며, 33.66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부가적으로 민팅과 레벨업에 사용되는 스웻을 70개 얻을 수 있었고, 스팀팩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스팀팩 상자 2개를 함께 얻었다. 이외에도 랜덤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상자나 여러 이벤트 아이템을 얻기도 한다.

획득한 포인트는 자정을 기준으로 ‘워크(Walk)’라는 가상화폐로 변환돼 제공된다. 현재 착용한 NFT 신발을 기준으로 에너지를 모두 소비했을 때 평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코인은 20 내외로, 현재(10월 30일 기준) 약 123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당 코인은 비교적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한번 에너지를 모두 소비하고 약 2460원을 획득했다고 볼 수 있겠다.

움직임이 멈췄을 때 슈퍼워크에서 보내는 알람. 일시정지를 누르지 않으면 에너지가 낭비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자료=슈퍼워크 캡쳐)

주의할 점은 슈퍼워크 앱을 활성화하면 횡단보도에서 멈출 때처럼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일시정지를 누르지 않고 에너지를 낭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보상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움직임이 멈출 때는 꼭 일시정지를 눌러야 한다.

특히 걷기가 아닌 러닝에 활용할 경우 슈퍼워크가 스마트 워치 앱을 지원하지 않는 까닭에 멈출 때마다 핸드폰을 꺼내 일시정지를 눌러줘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게 작용했다. 기자 본인도 이 점 때문에 러닝보다는 산책을 할 때 슈퍼워크를 활용하는 게 더 편했다.

두 달 사용한 결과, 얼마를 벌었을까?

NFT 신발의 내구도 수준에 따른 포인트 획득 효율. 내구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포인트 획득 효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자료=슈퍼워크)

한 번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고 얻을 수 있는 평균적인 코인 획득량을 알아봤다. 우선 이렇게 획득한 코인이 전부 수익으로 전환되는 건 아니다. 꾸준히 슈퍼워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획득한 코인을 소비해 정기적으로 NFT 신발을 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진 한 번에 대략 6.42 정도의 내구도 소모가 있었으므로, 단순 계산으로 두 번 정도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면 내구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미 87.16까지 내구도가 깎인다. 슈퍼워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획득 효율에 따르면 이미 100%에서 80%로 효율이 감소한 셈이다.

20%의 효율은 보상 획득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내구도 수리는 필수적이다. 따라서 수리로 인해 수익으로 전환되는 코인 양 또한 일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직접 두 달간 사용해 본 결과, 획득한 코인의 양은 약 264였다. 신발 수리에 사용된 코인을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약 167의 코인을 획득했다. 시세로 단순 환산하면 약 2만500원 정도를 획득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달간 총 18일을 사용했으니, 하루에 1138원 정도를 모은 셈이다. 한 달을 꽉 채워 사용했거나 높은 효율의 NFT 신발을 사용했다면 수익은 보다 증가했을 것이다. 걷고 달린다는 간단한 활동만으로 얻은 수익으로 봤을 때는 유의미한 결과다.

다만 NFT 신발 구매가 선행돼야 하는 점을 미뤄볼 때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기 까지는 일반적으로 몇 달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유저는 아예 지속적으로 NFT 신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보상 효율 자체를 비약적으로 끌어 올리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지속 가능 구조 갖춘 앱테크 서비스

직접적인 현금으로 환급이 어렵거나, 보상이 작은 경우가 많은 앱테크 서비스에서 현금으로 직접적인 환전이 가능한 점, 그리고 간단한 활동에 유의미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프로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NFT 신발 구매가 필연적인 만큼 초기 투자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베이직 모드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점, 그리고 NFT 신발에 대한 투자가 보상 획득을 높여 보다 빠른 투자금 회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조 덕분에 일반적인 앱테크 서비스에 대비해 적은 노력과 짧은 기간에 큰 보상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기존처럼 지속적인 유저 유입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슈퍼워크는 출시 2년 만인 지난 7월 기준 이미 NFT 신발 누적 거래액 300억을 돌파한 상태다. 아울러 슈퍼워크의 NFT 이용자가 월간 90%에 달하는 재사용률을 기록하고 6월 기준 전년 대비 프로 모드 이용자 수가 2.5배 증가한 점을 통해 NFT 신발에 대한 투자가 직접적인 보상 효율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 또한 실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앱테크 서비스의 평가는 보통 유저가 유의미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가와 보상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행동이 얼마나 어려운가에 무게를 두고 이뤄진다. 슈퍼워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수익은 단편적으로 봤을 때 크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 쌓이면 의미 있는 금액인 것은 사실이며, NFT 신발에 대한 투자 등 지속적으로 더욱 크고 효율적인 보상 획득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유의미하다.

아울러 걷고 달린다는 간단한 행동으로 보상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과 이러한 행동이 장기적으로 사용자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을 위한 간단한 운동, 그리고 지속 가능한 앱테크를 통해 쏠쏠한 부수익의 재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슈퍼워크가 적합할 서비스가 될 수 있겠다.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 섬네일손 찬호

2 thoughts on ““걸으면서 돈 번다?” 슈퍼워크, 직접 써봤습니다

  1. 슈퍼워크만한 m2e가 없어요 수익이 왓다갓다 하지만 한달에 교통비 정도 벌어서 기쁘네요

    1. 한 달에 교통비 정도만 꾸준하게 벌 수 있는 게 생각만큼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화실히 그 정도만 벌 수 있어도 꽤 쏠쏠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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