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라이팅도 자동화 시대” 와이어링크, 국내 최초 자동화 솔루션 개발
텍스트의 품질 개선부터 관리 효율까지 생산성 제고

글. 장준영 기자 zzangit@ditoday.com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사용자 경험(UX) 글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고객언어 전문기업 와이어링크가 UX 라이팅(Writing)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UX 라이팅은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의 텍스트를 간결하게 고쳐 서비스를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하는 일이다.

와이어링크가 새로운 브랜드 TX 클라우드(TX Cloud)를 통해 국내 최초 UX 라이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TX 클라우드는 UX 라이팅 서비스 기획 및 고객언어 데이터 구축 전문 회사다.
이번 솔루션은 업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와이어링크에 따르면, 기존 UX 라이팅 작업에는 실무자의 텍스트 작성부터 관계자 검토 및 승인까지 상당한 시간과 절차가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TX 클라우드의 UX 라이팅 규칙 및 스타일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솔루션은 기업의 UX 라이팅 원칙에 따라 텍스트를 일관되게 고쳐준다. UX 라이터는 물론, 기획자나 디자이너 등 사용자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실무자도 고객 대상 텍스트를 더 쉽고 올바르게 작성할 수 있어 콘텐츠 검수 과정이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션은 현재 텍스트 교정 기능을 비롯해 레퍼런스 탐색을 위한 전자가이드라인, 고객언어사전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피그마(Figma)와 같은 디자인 협업 툴과 연동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 UX 라이팅 업무 과정에서 흔히 겪는 고충 (feat. 와이어링크)
1. 까다로운 텍스트 품질 유지
-보조용언을 붙여 썼나? 띄어쓰기는 어떻게 했지?
-앗, 휴대폰? 핸드폰? 휴대전화? 뭐가 맞는 표현이야?
-아… 갑자기 맞춤법이 헷갈려… 언제 또 귀찮게 맞춤법 검사까지 해.
2. 비효율적인 자료 찾기
-(가이드가 없는 경우) Writing 가이드가 있었음 좋겠어. 쓸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
-(가이드가 있는 경우) 가이드 책자는 또 어디 간 거야? 파일로 저장을 해뒀던가…
-기준 표현이 뭐였지? 회사 기준 표현을 찾아볼 수 있는 용어집이 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고 있지? 예전에도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3. 글쓰기 그 자체의 어려움
-이 문장에 들어갈 말로 뭐가 좋을까?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 나.
-요청? 요망? 비슷한 단어는 뭐가 있지? 뭐라고 써야 좋을까?
-여기서 어떻게 더 줄여서 쓰지? / 더 길게 쓰기 어려워.
-가이드에서 어떻게 쓰랬더라…? 레이아웃이 어떻게 되어 있었지?
4. 업무 관리의 막막함
-A? B? 어떤 문구가 더 좋은지 모르겠어.
-기준이 바뀌니 전체를 다 찾아보고 일일이 수정해야 하잖아…! 언제 다 고치지!!
-이거 수정 전엔 어떻게 썼더라? 기록을 해뒀던 것 같은데…
1. 텍스트 교정: 글쓰기 품질 향상

텍스트 교정은 단어나 표현을 해당 기업의 UX 라이팅 가이드에 맞춰 수정해주는 기능이다. 고객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자열 치환 방식으로 구현됐다.
기존에는 헷갈리는 표현이 있을 때마다 매번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야 했지만, 교정 기능을 사용하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텍스트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여정과 서비스 이용 맥락에 적합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고객 요구가 많은 맞춤법 검사 기능도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 레퍼런스 탐색: 가이드 내용 손쉽게 찾는다

UX 라이팅 가이드를 더 효율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다양한 레퍼런스 기능도 있다.
전자가이드라인은 기존 종이 문서 형태의 UX 라이팅 가이드를 디지털로 전환한 서비스다.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매번 문서를 살펴봐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UX 라이팅 가이드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라면 와이어링크를 통해 UX 라이팅 분석 및 컨설팅, 가이드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업계 전반의 UX 라이팅 흐름을 참고할 수 있는 고객언어사전 기능도 제공된다. 와이어링크가 다수의 프로젝트를 거치며 축적한 UX 라이팅 데이터를 가공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사전 형태로 구축했다.
3. 다양한 AI 기능: 글쓰기 돕는다


텍스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능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TX 클라우드는 GPT, 클로드(Claude) 등 AI 모델을 UX 라이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능으로는 AI를 활용한 초안 재작성, 톤 조정, 콘텐츠 유형에 따른 레이아웃 재구성 등이 있으며, 문자열 치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텍스트 교정 기능에 AI를 결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AI를 활용한 UX 라이팅 가이드 안내 챗봇, UIUX 플로우 UT 관련 기능, 레퍼런스 생성 및 검색 기능 개발을 구상 중으로, TX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신기능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4. 관리 효율성: 피그마 연동으로 쉽게

디자인 협업 툴 피그마와 연동해 UX 라이팅 업무 관리 편의성도 높인다.
TX 클라우드는 이번 솔루션을 피그마 플러그인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화면 상의 UI 문구를 연동하는 기능과 수정 내역을 로그로 남겨 조회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또 자주 쓰는 문구 레퍼런스를 저장하는 기능, UX 라이팅 관점의 A/B 테스트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증우 TX 클라우드 총괄이사는 “국내 최고 UX 라이팅 전문 조직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솔루션은 텍스트 작성과 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수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절차를 연구하고 있다. 여러 AI 모델의 결과를 분석해 RAG 기법을 결합하는 방안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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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 섬네일조현성


디자인 협업 툴 피그마와 연동해 UX 라이팅 업무 관리 편의성도 높인다. 빨리 적용되면 좋겠어요. 좀 더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을것 같아요
맞습니다. 사용성이 어떻게 개선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