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The Uncensored Playlist : 검열 없는 재생 목록

온라인 검열에서 벗어나, 제대로 말할 권리와 들을 권리를!

CAMPAIGN

Speech is freedom itself

Reporters Without Borders:

The Uncensored Playlist

 

‘World Wide Web(이하 웹)’의 등장 이래, 우리는 세계 시민이니 지구촌이니 하는 말을 심심찮게 사용하고 있다. 검색 한 번이면, 지구를 반 바퀴 돌아 디딜 수 있는 나라의 소식에도 쉽게 가닿을 수 있다는 자신의 목소리들이 도처에 있다. SNS의 등장은 거의 혁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제 이야기를 할 창구를 갖지 못하는 이는 없을 거라고,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에든 닿을 수 있다고, 더 이상 어떤 억압이나 탄압으로 전해야 하는데 전해지지 못하는 이야기는 없을 거라고 축포를 터뜨렸다. 실제로 몇몇 경우, 우리는 웹과 SNS가 그같이 기능하는 것을 목격했고 위력에 대한 신뢰는 한동안 공고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 우리는 SNS를 포함한 웹 전체가 또 하나의 감시 대상, 그리고 검열의 대상이 되는 사태에 맞닥뜨렸다. 온라인에 게시되는 기사를 입맛대로 쳐낸 정황이 세계 곳곳에서 드러났고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국가 차원에서 막는 경우도 있었다.

세계 언론 감시 기구인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이에 아직 검열 대상이 아닌 표현 창구를 찾았고, 그들이 찾은 창구는 ‘노래’였다.

온라인 언론 검열이 극심한 국가의 국민에게 말할 권리를, 제대로 들을 권리를 돌려주기 위한 프로젝트 ‘The Uncensored Playlist(검열 없는 재생 목록)’는 기사를 노래 가사로 풀어내, 그 노래를 음원 공유 서비스를 통해 확산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집트의 검열된 이야기가 노래에 담겼고, 일종의 ‘뮤직비디오’ 격의 음원에 대한 부가 설명 영상을 제가끔 촬영해 공개했다. 음원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데저(Deezer)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영상은 비메오,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웹사이트에도 음원과 영상 모두가 게시돼 있다.

프로젝트의 목표와 방식에 동의하는 이들은 ‘#trutindsaway’ 태그를 통해 해당 음원 및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 에디터권 현정 (khj@we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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