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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Just Relax, Recharge and Refresh! 2017

그야말로 친구들끼리 여행을 준비하듯 즐거운 분위기였다.

독일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그의 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에서 “휴식은 혹사시킨 자기 자신과의 화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웃프게도 직장인들의 휴식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휴식할 ‘시간’ 자체가 없다는 것. 계속되는 프로젝트로 바쁜 나날을 보낸 뉴턴그룹은 직원들의 진정한 휴식을 위해 과감히 강제(?)휴식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년 진행해온 워크샵 내용과는 다르게 온전히 휴식과 힐링에만 집중한 시간이었다 하는데, 이 꿈같은 여정에 대해 고자현 뉴턴그룹 기획실 실장이 소개했다. 여기에 하나 더, 뉴턴그룹의 생생한 워크샵 현장 영상을 QR코드로 담았다. 음, 부러우면 지는 거라 했던가? 기자는 이렇게 또 졌다.

뜻밖의 ‘쉼표의 날’

올해 연초부터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로 쉴 틈 없이 달려온 뉴턴그룹. 하반기 넘어서까지 계속되는 프로젝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조원희 대표의 ‘쉼표의 날’이라는 과감한 결단에 2017 뉴턴그룹 워크샵은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늘의 휴식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뉴턴의 원칙이자, 일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쉼’의 순간이 자연스럽게 정해지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일정처럼 스케줄링을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출발 약 1주일 전 이 모든 사안이 결정됐고, 갑작스러운 며칠 간의 해외 워크샵 일정에 직원들은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곧 흔쾌히 업무 스케줄을 정비하고 준비했다.

즐기다, 내 마음대로

지난 경험들과는 달리 이번 워크샵의 가장 큰 주제는 ‘쉼’이었다. 사전에 직원들끼리는 비공식적으로 ‘회사 이야기 금지’와 같은 농담조의 내규 아닌 내규를 정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일정 중 모두 모여 좋은 곳에서 식사하는 등의 특정 시간을 제외하고는 각자 자유여행을 하도록 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개별 행동만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결론적으로는 평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던 직원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워크샵 장소는 직원들의 선호도와 최대 가능한 일정을 고려해 태국 방콕으로 정했다. 방콕 여행 때 가고 싶었던 곳, 하고 싶었던 것들을 검색하고 공유하는 등 마치 여행계획을 짜듯 워크샵 프로그램을 만들어갔다. 여기까지는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일지 모르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크리에이터들답게(?) 무언가 남길 수 있는 워크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누군가 ‘우리만의 여행 영상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냈고, 최근 인기 여행 동영상들을 미리 스터디해 촬영 계획을 세웠다. 워크샵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짬짬이 소스를 만들어 2017 뉴턴그룹 워크샵 영상(우측 페이지 하단 QR코드에서 확인 가능)이 탄생했다. 역대 가장 ‘사사로운’ 워크샵이었던 이번 일정 중 가장 ‘공적인’ 업무였다고나 할까.

따로, 또 같이

오랫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직원들에게 강제 휴식 제공이 제1 목표였던 만큼 함께 떠나든, 아니면 혼자 개별적인 휴식 시간을 갖든 워크샵 참석 여부 역시 철저히 개인의 선택에 따르게 했고, 특정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방콕에서의 일정 역시 자유일정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그야말로 친구들끼리 여행을 준비하듯 즐거운 분위기였다.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한 워크샵 영상을 만든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출발 전 영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일정 기간 내내 사람들이 부자연스러워하거나 어색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일정 동안에는 서로가 서로를 찍어주거나 같이 셀카를 찍고, 혹은 촬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자유여행과 휴식이라는 워크샵 콘셉트에 걸맞는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일정 중 마지막 저녁은 ‘시로코’라는 루프탑 바에서 간단한 와인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직원들이 평소 회사에서 보던 모습이 아닌 한껏 멋 낸 모습으로 등장해 워크샵 이후에도 회자되는 ‘우리만의 에피소드’가 생겨 직원들끼리 더욱 돈독해졌다는 후문.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더 친해진 계기가 된 ‘따로 또 같이’의 워크샵이었다.

 

2017 뉴턴그룹 워크샵의 생생한 현장이 궁금하다면?
*부러움 주의

MINI INTERVIEW

개발실 곽소형
갑작스럽게 해외 워크샵 공지를 받고 굉장히 떨리고 두근거렸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이번이 첫 해외 워크샵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리만큼 모든 일정이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동안 스케줄이 바빴던 직원들의 휴식이 목적이었고, 또 일정도 자유롭게 의견을 내라고 해서 방콕에 대해 서치해 틈틈이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했었거든요. 방콕에 도착해서도 마치 친한 친구들과 여행하듯 함께 다니며 쇼핑하고 마시지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뜻 깊었습니다. 짱 즐거웠어요!

기획실 이승호
입사한지 9개월이 지나갈 즈음, 어느 날 갑자기 방콕 워크샵이 추진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표님께서 갑자기 ‘워크샵 갈까?’ 하셨었는데, 비행기에 몸을 싣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은, 정말로 ‘훌쩍’ 떠나버린 워크샵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워크샵에서 여행 영상을 멋지게 남기고 싶어했고 저는 태국의 한적한 카페 투어를 하는 것이 목표였었는데요. 저마다 생각했던 일정들을 소화하고 미리 약속한 시간에 한곳에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딱딱하게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일정이다 보니 다들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자신만의 상상했던 방콕여행을 즐기고 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실 이시은
첫 해외 워크샵이어서 설렘 반 떨림 반으로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워크샵 자체가 미리 정한 단체 일정 외에는 자유여행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다들 개별적으로 움직일 듯 했었지만 결국 움직이다 보나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다같이 다녀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같이 정보를 공유하며 마사지도 받고 쇼핑도 하고, 특히 루프탑바인 시로코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노을 지는 순간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함께 공유했던 때가 서로 많은 말은 안 했지만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3박 5일의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졌던 하루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워크샵을 다녀온 이후로 직원들끼리 좀 더 돈독해진 것 같아서 기쁩니다.

경영지원실 정연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오랜만에 참여한 회사 워크샵이었습니다. 그 사이 직원들도 많이 바뀌어서 서로마음 터놓을 시간도 없이 바삐 일했는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직원들간의 대화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잘 짜여진 일정이 아닌 직원들과 ‘마음 내키는 대로’ 콘셉트으로 진행돼 모두들 자연스럽게 화합되는 분위기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표님이 강력 추천한 해질녘 루프탑에서의 와인 시간은 잠시 회사 일은 잊고 좋은 장소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가는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워크샵을 위한 워크샵이 아닌 구성원들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즐길 수 있었고, 다음 워크샵 역시 기대됩니다.

첫날 오전 일찍 다같이 회사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대표님은 아침에 참석하지 못하셔서 나중에 합성하려고 단체사진 찍을 때 합성 자리 남겨두고 우리끼리 찍었습니다. 나중에 대표님도 즐거워하셨는데, 편안한 회사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 주말 짜뚜짝 시장에서 각자 쇼핑리스트들을 만들어 찾아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거북이 모형을 수집하는 저는 첼로 켜는 거북이 피규어를 겟!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딱딱한 워크샵이 아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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