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neken – Cheers to All
하이네켄이 묻는다. 그리고 말한다.
하이네켄이 묻는다.
“주말에 외식하거나 토요일 밤에 바에 갈 때 또는 동료들과 가볍게 반주를 즐길 때, 주문했던 술과 다른 것을 받은 적 있는가?”
사람들은 음료를 보고 주문자를 임의로 가정하곤 한다. 맥주와 칵테일을 가져온 서버는 자연스레 남성에게 맥주를, 여성에게 칵테일을 내민다. 심지어 테이블이 달라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앉은 테이블에는 맥주, 여성이 앉은 테이블에는 칵테일. 하지만 하이네켄은 말한다. “우리는 음료에 성별이 없다는 사실을 믿는다”
백미는 카피다. 영상은 여성에게 맥주가 아닌 칵테일을 가져다주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정작 말미에 떠오르는 카피는 “Men drink cocktails too.” 사실 영상 흐름에 맞추자면 “Women drink beer too”라는 카피가 더 어울리지만, 하이네켄은 이걸 뒤집었다. 남성‘도’ 칵테일을 마신다는 표현은 남성을 기본값으로 두는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난 접근 방식이다. 같은 말을 다르게 말함으로써 메시지의 명확성을 높이는 디테일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