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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핵심이라던 레딧, 챗GPT 노출 급락… 이유 불분명

4일 만에 챗GPT 인용 비율 86% 하락

(자료=어도비 스톡)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의 챗GPT 인용 비중이 며칠 새 급격히 떨어졌다.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간 레딧이 생성형엔진최적화(GEO) 전략의 핵심 채널로 여겨졌던 만큼, 작동 원리가 불분명한 GEO를 주요 KPI로 삼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I 트래킹 분석 플랫폼 프롬프트워치(Promptwatch)의 분석에 따르면, 레딧은 챗GPT 검색 인용 데이터에서 약 3.83%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 미만으로 떨어진 뒤 17일까지 평균 0.52%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4일 만에 챗GPT 내 레딧 인용 비율이 약 86% 급감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하락의 원인으로 지난 8일 오픈AI가 진행한 챗GPT 검색의 검색 동작(Query Fanout) 방식 변경을 지목하고 있지만, 서치엔진저널(Search Engine Journal) 등 주요 외신은 해당 기능 변경 직후에는 소폭 하락에 그쳤으며, 14일에 발생한 대규모 폭락을 완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레딧의 챗GPT 내 노출이 폭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14%가 넘던 레딧의 인용 점유율이 한 달 만에 95% 이상 떨어진 바 있다. 당시에는 구글이 검색 결과 수집 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오픈AI가 구매하던 검색 데이터 파이프라인에서 레딧의 노출 영역이 대거 제외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AI 알고리즘 변경이나 외부 요인으로 플랫폼 노출도가 예고 없이 출렁이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GEO를 핵심 KPI로 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있는 일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전문 미디어 스테이트 오브 브랜드(State of Brand)는 “측정 기관마다 프롬프트 집합과 모델 계층, 인용의 정의가 달라 측정 기준 자체가 통일되지 않았다”며 “기업들이 출처나 산출 방식조차 불명확한 AI 노출 지표를 주요 KPI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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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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