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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Ed’s Heinz Ad

하인즈(HEINZ) 케첩의 팬인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 성덕되다.

내 가수가 믿고 쓰는 제품

‘성덕’이라는 말이 있다. 성공한 덕후,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성덕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 해당 브랜드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가 해당 제품의 광고 모델로 기용되는 경우도 성덕이라고 칭한다.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 역시 성덕이 됐다. 에드 시런은 오래 전부터 SNS를 통해 하인즈(HEINZ) 케첩의 팬임을 밝혀왔다. 이러한 그의 소나무 같은 사랑이 통한 것일까? 에드 시런이 드디어 하인즈 케첩의 광고 모델이 됐다. 광고는 에드 시런이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레스토랑에 들어가 케첩을 요청하지만 고급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에드 시런의 스토리를 광고에 녹인 것이다.

광고의 내용은 이렇다. 샹들리에와 멋진 그림이 있는 아주 고급진 식당에 에드 시런이 들어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터가 음식을 가져오고 음식에 대한 설명을 길게 늘어놓는다. 그러나 에드 시런은 뭔가 부족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이내 가방에서 하인즈 케첩 병을 꺼내든다. 그러곤 음식에 케첩을 잔뜩 뿌린다. 그 모습을 보고 레스토랑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끔찍하다는 듯 쳐다보지만 에드 시런은 이런 시선에 개의치 않고 만족스럽게 음식을 먹는다.

광고가 공개된 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가 하인즈 케첩의 모델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내 가수, 내 배우가 믿고 쓰는 제품인만큼 더욱 신뢰가 간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SNS 등에서 자발적인 홍보를 끌어 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말은 ‘성덕 광고 모델’을 두고 쓰는 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