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타입 전환’에 속도 내는 애플… 3세대 애플펜슬 공개
저렴해진 3세대 애플펜슬… 11월 본격 출시 예정
애플이 충전단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애플은 USB-C 단자를 탑재하고 가격을 낮춘 3세대 애플펜슬을 공개했다. 가격은 79달러(11만9000원)로 전작보다 약 40% 저렴하다. 오는 11월부터 일부 국가에 출시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라이트닝(8핀) 대신 USB-C 단자를 탑재한 점이다. 이를 통해 충전 및 기기 연결(페어링)이 쉬워졌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또 전작과 동일하게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의 접촉 위치를 미리 표시하는 ‘호버’ 기능을 탑재했으며,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을 확보했다. 다만, 압력 감지 기능과 무선 페어링, 더블탭 제스처 등 일부 기능은 원가 절감을 이유로 사라졌다.
애플은 지난달 USB-C 단자를 탑재한 아이폰 15를 출시하며 “향후 모든 차세대 스마트폰과 에어팟 프로 등을 USB-C 충전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부터 약 한 달만에 애플펜슬에서도 라이트닝 단자가 사라진 것이다.
이 같은 신속한 변화는 유럽연합(EU) 규제에 따른 대응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2024년까지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휴대용 스피커 및 기타 소형 장치의 충전단자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선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 포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8일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2024년 말 이후 폴더블 형태의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품 개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와 협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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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