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캠페인도 모집한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출품작 접수 시작
인공지능 카테고리 신설… AI 활용방식 및 성과 집중 평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 카테고리를 신설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6월 16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린다. 광고·마케팅 산업 시대상을 반영해 AI 카테고리를 신설, 영역 확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전 세계의 마케팅 광고 사례와 크리에이티브 기법을 발굴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AI 기술로 제작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접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AI 기술이 마케팅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조명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존 ‘비디오 그룹(VIDEO Group)’의 명칭을 ‘엔터테인먼트 그룹(Entertainment Group)’으로 변경하고, 게임, 스포츠, 음악 분야의 출품 부문을 각각 신설했다. 브랜드 비디오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창조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광고·마케팅 캠페인까지 함께 평가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대다수 카테고리 내 ‘컬처 앤 콘텍스트(Culture & Context)’를 신설, 세계 각국의 문화적 맥락과 시장 상황에 발맞춘 우수한 마케팅 광고 사례와 크리에이티브를 가려낼 예정이다.
1차 출품은 5월 9일, 2차 출품은 5월 30일, 최종 출품은 6월 16일까지이다. 출품 접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심사는 마케팅,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 세계 340여 명의 심사위원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출품작은 한 차례의 예선 심사와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이 중 본선 심사위원 40명이 모두 직접 참석하는 두 차례의 본선 심사는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7월 발표되며, 수상작은 공익 그룹(PSA Group)과 나머지 5개 그룹의 그랑프리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각각 수여되는 MAD STARS 최고 영예상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와 부문별 그랑프리, 금, 은, 동상으로 구분된다.
최환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있기에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업계 내 폭넓은 AI 응용사례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